"R&D에 미래 달려".. 산업계, 기술혁신으로 다중위기 뚫고 글로벌로 간다

안경애 2021. 1. 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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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이 올해 경기반등 모멘텀을 제공하는 일등공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3일 충남 아산의 이차전지·반도체 자동화설비 기업 코윈테크 생산라인을 둘러본 후 내놓은 얘기다.

이 이런 우리 기업들의 수출은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맞는 첫 해 우리 경제의 반등을 견인할 최대의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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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이 올해 경기반등 모멘텀을 제공하는 일등공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3일 충남 아산의 이차전지·반도체 자동화설비 기업 코윈테크 생산라인을 둘러본 후 내놓은 얘기다.

수출 사실 지금까지 우리 경제적 성장의 가장 중요한 동력이었다. 지난해 코로나 19 팬데믹(대유행) 사태 우리 경제를 지탱해준 버팀목이기도 하다. 국내 기업들은 코로나 팬데믹 충격과 글로벌가치사슬 해체, 미중 기술갈등 등 미증유의 위기 속에서도 지난해 총수출 5128억5000만달러를 기록하며 4년 연속 수출 5000억달러를 돌파했다. 기업들이 '퍼펙트 스톰'에 비견되는 다중위기 속에서도 끊임없는 기술혁신 활동을 해온 결과다. 이 이런 우리 기업들의 수출은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맞는 첫 해 우리 경제의 반등을 견인할 최대의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기업들은 무한 기술경쟁에서 앞서가기 위해 R&D 투자에 운명을 걸고 있다. 국가 전체 R&D 투자규모는 100조원 규모로, 그중 약 80조원을 기업이 투자한다. 자체 기업연구소를 보유한 4만2000여개 기업을 포함, 7만여 개 기업이 연구조직을 두고 R&D 활동을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술혁신 활동에 앞서가는 기업연구소를 '우수기업연구소'로 선정해 '한국형 K-R&D' 선도모델로 자리매김시키고 있다. 산업기술진흥협회를 통해 2017~18년 2년간 13개 식품·바이오기업, 2019년 35개 제조기업을 선정한 데 이어 지난해는 상반기 19개, 하반기 56개 기업을 선정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서비스기업도 대상에 포함시켰다.

마창환 산기협 상근부회장은 "기업의 R&D 투자는 세계적 규모에 도달했지만 중소기업의 혁신역량은 질적인 측면에서 여전히 낮다"면서 "우수기업연구소 제도를 통해 혁신기업들을 발굴하고, 세계 톱 기술을 지향하는 기업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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