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 감소세로 돌아섰나.."위험요인은 여전"

이진우 2021. 1. 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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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1천 명 안팎을 오르내리던 신규 지역 발생이 70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선제검사와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 향후 확진자 수도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는데요.

하지만 다양한 변수도 남아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864명.

이전 주보다 149명이 줄어든 규모입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1 이하로 떨어지면서 향후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지난주까지 일평균 900~1,000명대의 발생을 보인 반면, 현재와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이보다 감소할 가능성이 충분히…" 정부는 확산세가 정점 상태서 균형을 이루고 있거나 정점 상태서 완만한 감소세로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다양한 위험요인이 남아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강조합니다.

감염경로 조사하고 있는 사례가 27.7%로 여전히 높은데다, 의심 환자 검사 양성률도 2%대를 유지하는 등 감염 위험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최근엔 전파력이 높은데다 백신 효과도 불확실한 영국과 남아공발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 12명이 국내에서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김윤 /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변이가 생긴 부위가 달라서 백신이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다, 또는 아주 효과가 없는 건 아니지만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정부는 환자 발생 추이가 감소세가 이어지면 사회적 긴장이 지나치게 이완될까 걱정이라며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피로감이 큰 상황 속에서 집중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jin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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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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