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무역금융의 혁신 'KB 페이먼트 유산스' 비대면으로 확대

'KB 글로벌 Payment Usance' 인터넷뱅킹으로 신청 가능

(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이 무역금융(trade finance) 혁신 차원에서 출시한 'KB 글로벌 페이먼트 유산스(Payment Usance)'가 비대면 방식으로도 가능해진다.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KB 글로벌 페이먼트 유산스'를 인터넷뱅킹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신청 채널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KB 글로벌 페이먼트 유산스'는 국내 수입기업이 수출기업에 수입물품 대금을 지급할 때, 금리 경쟁력이 있는 해외 금융기관에서 대금 선지급 등의 금융을 지원해주는 상품이다. 기존의 수입금융은 신용장 방식을 택했으나 송금 방식을 통해 거래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신용장 방식의 경우 금리가 리보(Libor)+100~120bp에 이르지만, 송금 방식은 금리가 리보+30bp 수준에 불과하다.

KB 글로벌 페이먼트 유산스같은 무신용장 방식의 무역금융은 KB국민은행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송금방식 수입금융 상품이다. 지원 대상은 KB기업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 법인 및 개인사업자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0월부터 수출입금융 지원을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특별 출연 협약을 체결해 △고객별 최대 2배의 특별보증한도 운영 △보증 비율 우대 △고객 납부 보증료 지원 △수입보험(글로벌공급망) 상품 보험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언택트 시대를 맞아 기업 고객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비대면 신청 채널을 확대했다"면서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기업의 비용 절감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현동기자 citizenk@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