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 오피니언리더] 어산지 코로나 이유로 가석방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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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미국 송환을 피하게 된 줄리언 어산지(사진) 위키리크스 설립자가 코로나19 감염 우려 등을 이유로 이번 주 안으로 가석방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영국 가디언이 4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앞서 런던 중앙형사법원은 어산지가 미국에서 공정한 재판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아무런 증거가 없다면서도 그가 자살을 시도할 위험이 있다며 미국 정부의 범죄인 송환 요청을 불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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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미국 송환을 피하게 된 줄리언 어산지(사진) 위키리크스 설립자가 코로나19 감염 우려 등을 이유로 이번 주 안으로 가석방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영국 가디언이 4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변호인단이 교도소 내 열악한 여건 등을 들어 가석방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앞서 런던 중앙형사법원은 어산지가 미국에서 공정한 재판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아무런 증거가 없다면서도 그가 자살을 시도할 위험이 있다며 미국 정부의 범죄인 송환 요청을 불허했습니다. 미 당국이 이번 판결에 대한 항소 의사를 즉각적으로 밝힌 가운데 어산지는 보석 신청을 위해 오는 6일 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호주 출신인 어산지는 미군의 브래들리 매닝 일병이 빼낸 70만 건의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 관련 보고서, 국무부 외교 기밀문서를 건네받아 2010∼2011년 위키리크스 사이트를 통해 폭로, 파문을 일으켰으며 방첩법 위반 등 18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영국 주재 에콰도르대사관에서 7년간 도피 생활을 하다가 재작년 4월 영국 경찰에 체포된 뒤 교도소에서 복역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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