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설실의 서가] 인간 됨됨이가 최고의 건강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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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기원은 새해 덕담과 인사에 빠지지 않는다.
해가 바뀌면 건강과 나이 듦에 유독 관심을 갖게 된다.
책이 시선을 잡는 이유는 피트니스와 마라톤에 열중하는 생리적, 건강에 좋다는 식품을 섭렵하는 식품영양학적 투자를 많이 한다고 해서 결코 건강한 삶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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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나이 든다는 것 마르타 자라스카 지음/김영선 옮김/어크로스 펴냄
건강 기원은 새해 덕담과 인사에 빠지지 않는다. 해가 바뀌면 건강과 나이 듦에 유독 관심을 갖게 된다. 그도 그럴 것이 건강은 '존재'를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 실질적 문제이기 때문이다.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다는 말은 그른 말이 아니다. 책은 그 건강을 유지하는데 막연히는 알고 있었지만 일상에서 거의 무시되는, 그렇지만 어쩌면 가장 결정적일 수 있는 길을 안내한다.
바로 친절, 우정, 사랑이다. 너무나 평범하고 무덤덤한 건강비법이지만 분자생물학, 전염병학, 신경과학, 동물학, 인류학, 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의 논문 600여 건을 분석하고 50여 명의 과학자와 인터뷰를 한 후 저자가 내린 결론이다. 쓴 책이 '네이처'지에 최고의 과학책으로 선정된 전방위적인 과학 저널리스트가 하는 말이라면 믿어 밑질 건 없을 것이다. 책이 시선을 잡는 이유는 피트니스와 마라톤에 열중하는 생리적, 건강에 좋다는 식품을 섭렵하는 식품영양학적 투자를 많이 한다고 해서 결코 건강한 삶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그것이 무의미할 수 있다고도 경고한다. 온갖 건강보조제와 슈퍼푸드 등 노화방지 세계 시장 규모는 2500억 달러에 이르고 북미에는 건강보조제 수만 5만5000개 이상이라고 한다. 그러면 건강하게 나이 듦이 성취되고 있는가. 오히려 건강보조제 섭취로 인한 부작용이 미국에서만 매년 5만 건씩 발생한다고 한다.
저자는 식단과 신체 단련에 쏟는 정력만큼 이웃에게 좀더 친절하고 친구와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며 가족과 대화 시간을 더 많이 갖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데 더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이 결론을 뒷받침하는 과학적 근거와 논리는 넘쳐난다. 결국 건강하게 나이 드는 가장 좋은 길은 더 나은 인간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이규화 논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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