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인플레 목표 달성 수년 걸려..오랜기간 완화적 통화정책 유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4일(현지시간) "평균 2%의 인플레이션 목표에 도달하려면 수년이 걸릴 것"이라며 "오랜 기간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반스 총재는 전미경제학회(AEA) 연례 총회에서 '팬데믹 이후 경제 전망과 정책' 세션을 통해 "연준의 통화정책은 좋은 위치에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에반스 총재는 "연준은 낮은 수준의 정책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며 "현재 채권 매입 속도 역시 합리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
"2% 인플레 목표 도달하려면 수년 걸릴 것"
에반스 총재는 전미경제학회(AEA) 연례 총회에서 ‘팬데믹 이후 경제 전망과 정책’ 세션을 통해 “연준의 통화정책은 좋은 위치에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에반스 총재는 올해 연방준비제도(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투표권을 갖게 돼 통화정책에 직접 영향을 끼칠 수 있게 됐다.
그런 그가 월가와 학계 일각에서 완화적인 통화정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와중에 당분간 ‘현 금리수준 유지’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이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최근 언급들과 다르지 않다.
에반스 총재는 “연준은 낮은 수준의 정책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며 “현재 채권 매입 속도 역시 합리적”이라고 평가했다. 당분간 현재 양적완화(QE) 기조를 유지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는 “채권 매입 속도를 조정하는 건 경제 회복에 달려 있다”며 “백신이 경제 회복의 핵심”이라고 했다.
에반스 총재는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물가 상승 속도는 둔화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을 평균 2%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목표치인 2%를 공격적으로 초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란 앞바다에 뜬 청해부대·대사 초치…韓선박 해방작전 나섰다(종합)
- 가세연 출연한 나경원 “안철수 때문에 고민 많아”
- 변창흠 “올해 분양물량 최대 51만3000호”
- 정인이 양부, 다니던 방송사서 해고…만장일치 의결
- 민관협력 패스트트랙 주택공급…"정비사업 규제완화부터"
- “노트랑은 확실히 다르네”…갤럭시S21 ‘S펜’ 이렇게 생겼다
- 하태경 "유족없이 재소자 화장…秋 법무부, 반인륜적 만행"
- 구혜선 "중2 때 만든 곡, 천문학적 저작권료 수입"
- "상승장 놓칠라" 포모증후군에…주린이가 상승장 불붙였다
- 남친 사망 후 '유서' 찾은 황하나…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