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중학교 기초학력 강사 배치·전담팀 운영

송성환 기자 2021. 1. 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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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코로나19 시대에 학교 현장의 가장 큰 고민은 바로 기초학력 격차인데요. 

서울시교육청이 기초학력 부진 학생들을 위해 초중학교에 강사를 추가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중학교 자유학년제에 기초학력 진단 과정도 도입합니다. 

보도에 송성환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교육청의 새해 교육정책은 코로나19로 인해 심각해진 기초학력 부진 해소에 집중됩니다.

우선 초등학교 1, 2학년과 중학교 2학년에 기초학력 협력강사가 추가로 배치됩니다.

서울 지역 공립 초등학교 562곳과 전체 중학교 386곳이 대상입니다.

협력강사는 수업중 담임 교사를 보조해 초등학교에선 1학년 국어와 2학년 수학 과목에서 중학교에선 수학과 영어 과목에서 학습 부진 학생을 지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주로 퇴직 교원이나 기간제 교사, 방과후 강사 등 교원 자격을 갖춘 강사들이 투입됩니다.

강연흠 교육정책국장 / 서울시교육청

"(협력강사들은) 원격수업 상황에서도 학생들이 충실하게 원격수업을 잘 따라가고 있는지를 개별적으로 확인하고 잘 따라갈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학교마다 기초학력 지원팀을 구성해 담임교사부터 학교, 지역에 이르는 단계별 학습을 지원합니다.

중학교 1학년 자유학년제에서도 기초학력 진단을 정규 교육과정에 포함합니다.

조희연 교육감 / 서울시교육청

"중1 자유학년제를 중등교육 수준의 기본학력, 그리고 기초학력 여부를 점검하고 그 결핍지점을 보완하는, 보강하는 학년으로 운영하고자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쌍방향 화상도구를 이용해 대학생과 중학생이 멘토링을 하는 '랜선야학'도 운영합니다.

또 중고등학교 1학년 신입생에게 교복이나 스마트기기를 구입하는 데 쓸 수 있는 1인당 30만원의 입학준비금도 이르면 다음달 말 지급할 계획입니다.

EBS뉴스 송성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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