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코로나 대응 '잘한다' 54.3%..경제지원 '못한다' 45.4%

엄기찬 기자 2021. 1. 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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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민 10명 중 5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충북도의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KBS청주방송총국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민 54.3%가 충북도의 코로나19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눈여겨 볼 부분은 지자체의 소극적인 코로나19 대응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청주지역으로 전체 시군 중 유일하게 긍정 평가가 절반(47.2%)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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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청주방송총국 도민 2027명 대상 여론조사 결과
이시종 충북지사 © 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도민 10명 중 5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충북도의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KBS청주방송총국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민 54.3%가 충북도의 코로나19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방역과 위험시설관리 정보제공 등을 평가하는 질문에 전체 9.4%가 매우 잘하고 있다, 44.9%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부정적인 평가는 잘못하고 있는 편이다 25.7%와 매우 잘못하고 있다 13.8%를 합해 39.5%였다. 모름·응답거절은 6.2%다.

눈여겨 볼 부분은 지자체의 소극적인 코로나19 대응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청주지역으로 전체 시군 중 유일하게 긍정 평가가 절반(47.2%)을 넘지 못했다.

코로나19 관련 저소득층, 영세자영업자 등의 경제적 지원과 충북형 뉴딜정책을 평가하는 물음은 부정적인 답변이 45.4%로 긍정적인 답변 31.5%보다 높았다.

부정적인 평가는 30대(54.3%)와 40대(51.5%)에서 높았고, 긍적적인 평가는 18~29세(33.8%)와 60대(33.2%)에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가장 힘들었던 것으로는 수입(소득) 감소 등 경제적 어려움이 34.1%로 가장 높았다.

이어 거리두기 등 일상생활 불편 26.7%, 가족과 친구 등 지인 만남 어려움 13.4%, 마스크 착용 불편 4.2%, 학교 등교 못한 것 4.1%, 자녀 양육 어려움 1.5% 등이었다.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법으로는 소득 수준을 고려한 선별적 지급이 가장 높은 44.9%, 전국민 지급 34.9%, 지급하지 말아야 한다 18.2% 등으로 나타났다.

이 여론조사는 KBS청주방송총국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22~23일 충북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202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 임의전화걸기(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21.3%(9517명 중 2027명 응답)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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