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민 54%, 방역 잘 하고 있다..경제 평가는 부정적

천영준 2021. 1. 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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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도민 중 절반 이상이 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등의 경제적 지원과 '충북형 뉴딜 정책'에는 부정적 평가가 많았다.

그러나 코로나19와 관련한 경제적 지원과 충북형 뉴딜 정책은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이 45.4%로 긍정 평가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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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 일생생활 불편
3차 재난지원금은 '소득수준 고려해 선별 지급해야' 44.9%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북 도민 중 절반 이상이 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등의 경제적 지원과 '충북형 뉴딜 정책'에는 부정적 평가가 많았다.

5일 KBS 청주방송총국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코로나19 관련 충북도 대응 평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민 안전과 관련해 응답자의 54.3%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39.5%, '모름'(응답 거절)은 6.2%였다.

도가 추진한 코로나19 방역, 위험시설 관리, 정보 제공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60.5%로 가장 높았다. 18~29세 58%, 50대 57.1%, 40대 46.5%, 30대 42.1% 순으로 조사됐다.

직업별로는 농·임·어업, 자영업, 사무·관리, 기능 노무·서비스, 학생 등 모든 분야에서 긍정 답변이 50%를 넘었다. 50.7~68.3%의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코로나19와 관련한 경제적 지원과 충북형 뉴딜 정책은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이 45.4%로 긍정 평가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가 54.3%로 가장 부정적이었다. 40대 51.5%, 50대 46%, 18~29세 42.8%, 60세 이상 38.9%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청주시가 49.7%로 충북도의 경제 관련 대응이 적절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부3군(증평·진천·음성) 45.2%, 충주시 44.1% 등의 순이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장 힘든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4.1%가 '수입(소득) 감소 등 경제적 어려움'을 꼽았다.

거리두기 등 일상생활 불편 26.7%, 가족, 친구 등 지인 만남 어려움 13.4%, 마스크 착용 불편 4.2% 등이다.

논의 중인 3차 재난지원금 지급 여부와 관련해선 '소득 수준을 고려해 선별적으로 지급해야 한다'는 답변이 44.9%로 가장 많았다.

'소득에 상관없이 전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가 34.9%로 뒤를 이었다. '지급하지 말아야 한다' 18.2%, '모름'(응답 거절)은 2.0%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해 12월 22~23일 충북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9517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진행했다. 유·무선 전화면접(유선 16%, 무선 84%)으로 조사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 포인트다. 응답률은 21.3%(2027명)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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