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짐 싸, 맨유 떠나자" 판 더 비크 결장에 화난 네덜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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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더비까지 뛰지 못하면 가방을 싸는 게 좋다."
네덜란드 매체 '텔레그하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출전에 애를 먹는 자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도니 판 더 비크(24)에게 꼭 필요한 조언을 했다.
최근 들어 더욱 출전 시간이 줄어들면서 판 더 비크는 맨유에서 입지가 갈수록 사라지고 있다.
그러나 출전하지 못해 성장하지 못하는 판 더 비크를 보는 자국 언론의 생각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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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더비까지 뛰지 못하면 가방을 싸는 게 좋다."
네덜란드 매체 '텔레그하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출전에 애를 먹는 자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도니 판 더 비크(24)에게 꼭 필요한 조언을 했다.
판 더 비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4400만 유로(약 585억원)의 이적료로 맨유에 합류했다. 소문이 크지 않던 상황에서 깜짝 성사된 이적이라 맨유가 판 더 비크를 중용하려고 확실한 투자를 한 것으로 예상됐다.
정작 시즌이 시작하고 판 더 비크는 자취를 감췄다. 리그 10경기 출전 중에 8번이 교체 투입이고 유럽챔피언스리그도 상대에 따라 선발과 교체를 오갔다. 비중이 낮은 컵대회에만 3번 모두 선발 출전했다. 최근 들어 더욱 출전 시간이 줄어들면서 판 더 비크는 맨유에서 입지가 갈수록 사라지고 있다.
물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새로운 리그에 진출하고 새로운 팀으로 이적하면 항상 적응기가 필요하다. 판 더 비크는 경기에 나섰을 때 아주 잘해줬다. 다른 선수들이 있어 모든 경기에 기용할 수는 없지만 우리의 스쿼드를 두껍게 해주고 있다"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그러나 출전하지 못해 성장하지 못하는 판 더 비크를 보는 자국 언론의 생각은 다르다. 텔레그하프는 "판 더 비크의 마지막 경기는 에버턴과 컵대회였다. 이후 레스터 시티, 울버햄튼 원더러스, 아스톤 빌라전까지 3경기 연속 결장했다. 더 기다릴 수 없다. 맨시티전까지 못 뛴다면 즉시 짐을 꾸리길 추천한다"고 이적을 당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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