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후 6시까지 206명 확진..요양시설 등 복지시설 감염 지속(종합)

윤슬기 2021. 1. 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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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소재 요양시설Ⅱ 관련 7명 추가 확진
구로 미소들요양병원·요양원 관련 4명 확진
서울지역 누적 확진자 2만544명으로 증가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15명으로 집계되면서 이틀 만에 1000명 아래로 감소한 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에 앞서 시민과 대화하고 있다. 2021.01.05.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5일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6명 추가 발생했다.

양천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7명,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요양원 관련 4명, 송파구 소재 장애인 생활시설 관련 2명 등 복지시설 등을 중심으로 감염 확산이 지속되는 양상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206명 발생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2만544명으로 늘었다.

감염경로 별로는 양천구 소재 요양시설Ⅱ 관련 7명(누적 40명),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요양원 관련 4명(누적 213명), 송파구 소재 장애인 생활시설 관련 2명(누적 74명), 동대문구 소재 어르신 시설 관련 1명(누적 41명), 노원구 소재 병원 관련 1명(누적 40명)이다.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는 1명 증가해 총 667명으로 집계됐다.

기타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사례는 121명 늘어 총 6097명을 기록했다. 타 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는 6명 늘어 916명이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63명 증가해 4619명으로 늘어났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15명으로 집계된 5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기차역 공영주차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01.05. yesphoto@newsis.com

강서구에서는 구민 21명(1382~1402번)이 무더기로 양성판정됐다. 이들은 확진자 가족 및 접촉자 13명, 감염경로 파악중 8명 등이다.

노원구에서도 확진자 14명(867~880번)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7명(867·868·869·870·871·872·878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확진자인 가족, 지인 등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2명(874·876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나머지 확진자들은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도봉구에서는 확진자 11명(601~611번)이 양성판정됐다. 다만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관련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동작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7명(870~876번)이 추가됐다. 이들은 모두 확진자 접촉으로 추정된다.

마포구에서도 추가 확진자 5명(730~734번)이 나왔다. 730·732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731·733·734번 확진자는 가족, 지인 등과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강북구에서는 확진자 8명(508~515번)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다만 아직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관련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다.

강북구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2020년 12월25일~2021년 1월3일 징기스칸호프(삼양로 427) 방문자는 즉시 강북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공지했다.

구로구에서는 구민 16명(658~673번)이 무더기로 양성판정됐다. 9명(658·659·660·664~666·670·671·672번)은 확진자의 가족, 4명(661·662·663·667번)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3명(668·669·부천시1245번)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동대문구에서는 확진자 14명(661~674번)이 추가로 양성판정됐다. 8명(661·665·666·667·668·670·671·674번 확진자)은 가족 등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5명(663·664·669·672·673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확인중이다. 662번 확진자는 해외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양천구에서는 14명(775~788번)이 추가 양성판정됐다. 5명(775·783~785·788번 확진자)은 기관 내 확진자 발생에 따른 감염전파로 추정된다. 4명(776·778·786·787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5명(777·779·780~782번 확진자)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 등을 통한 감염으로 추정된다.

서초구에서는 확진자 6명(876~881번)이 발생했다. 876·881번 확진자는 가족, 타지역 등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877·878·879·880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강남구에서는 9명(972~980번)의 확진자가 나왔다. 976번은 앞서 확진 받은 강남구민의 가족이다. 977·979번은 타 지역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978번은 입국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973~975·980번은 발열 등의 증상으로 확진됐으나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강남구는 또 삼성동 소재 오피스텔 'LG선릉에클라트'(테헤란로63길 12)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추가 접촉자 파악을 위한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강남구는 "12월21일부터 1월4일까지 해당 오피스텔 1214호 방문자는 강남구보건소나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아 반드시 검체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대문구에서는 구민 11명(539~549번)이 무더기로 양성판정됐다. 다만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관련 내용이 즉각 공개되지 않았다.

은평구에서는 9명(813~821번)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5명(813·814·816·818·820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4명(815·817·819·821번)의 감염경로는 확인중이다.

이 외에 중랑구 7명(842~848번), 동대문구 3명(661~663번), 용산구 4명(440~443번), 종로구 9명(446~454번), 관악구 5명(1051~1055번), 영등포구 7명(752~758번), 금천구 3명(346~348번), 성동구 1명(477번), 중구 1명(287번), 강동구 1명(622번) 등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중랑구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진자가 방문한 중화2동 소재 이가네바지락칼국수(중랑역로 73-1)에 동시간대 방문한 구민은 증상 유무에 관계 없이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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