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망 사고 1위 경주시 "불명예 벗었다"

포항CBS 문석준 기자 2021. 1. 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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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지역 교통사고 사망자가 2001년 117명에서 2020년에는 28명으로 77% 감소했다.

경주경찰서는 지난해 경주지역 교통사고 사망자는 2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경주지역 교통사고 사망자는 2002년 107명으로 100명대를 유지하다가 2003년부터 2009년까지 80~90명대로 낮아졌다.

이에 경주경찰서는 매년 교통사고분석을 토대로 예방계획을 수립하고 맞춤형 단속과 홍보·교육, 교통안전시설 개선을 통해 사고 줄이기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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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망자 28명..2001년 117명 보다 89명 감소
경주경찰서 전경. 경주경찰서 제공
경북 경주지역 교통사고 사망자가 2001년 117명에서 2020년에는 28명으로 77% 감소했다.

경주경찰서는 지난해 경주지역 교통사고 사망자는 2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01년의 117명과 비교해 89명 감소한 수치다.

경주지역 교통사고 사망자는 2002년 107명으로 100명대를 유지하다가 2003년부터 2009년까지 80~90명대로 낮아졌다. 2010년부터 2015년은 60~70명대를 기록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2016년 56명, 2017년 41명, 2018년 45명, 2019년 34명을 기록했고, 지난해는 20명대까지 떨어졌다.
경주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연도별 현황. 경주경찰서 제공

경주는 국제문화관광도시라는 명성을 갖고 있지만 부족한 교통시설과 나쁜 도로여건 등으로 지난 수 십 년간 교통사망사고 1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이에 경주경찰서는 매년 교통사고분석을 토대로 예방계획을 수립하고 맞춤형 단속과 홍보·교육, 교통안전시설 개선을 통해 사고 줄이기에 힘써왔다.

특히 경주시, 도로교통공단 등과 함께 중앙분리대 설치, 무인단속 강화 등 사고 현장을 개선하며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박찬영 서장은 "경주에 특화된 교통안전대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사망자를 10명대로 줄이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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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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