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이 제기한 PK 논란, 반만 맞다?.. 英매체 '팩트체크'

안경달 기자 2021. 1. 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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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소위 '페널티킥 논란'을 불러 일으킨 가운데 영국 현지 매체가 '절반만 맞다'며 팩트체크에 들어갔다.

데일리 메일은 "클롭 감독 부임 이후 리버풀은 199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30번의 페널티킥을 선언받았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의 맨유는 리그 75경기 동안 27번의 페널티킥을 기록했다. (수치상으로만 놓고 보면) 클롭 감독이 더 많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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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5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경기장을 향해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소위 '페널티킥 논란'을 불러 일으킨 가운데 영국 현지 매체가 '절반만 맞다'며 팩트체크에 들어갔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5일(한국시간) "미안해요 위르겐, 당신이 (일부만) 틀린 것 같아요"라는 보도를 통해 클롭 감독의 주장을 검증했다.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이날 영국 사우스햄튼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0-1 깜짝패를 당했다. 9승6무2패 승점 33점에 머문 리버풀은 한경기를 덜 치른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3점 동률)에게 추월을 허용할 위기에 봉착했다.

클롭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안드레 마리너 주심이 몇몇 장면에서 자신들에게 페널티킥을 주지 않았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 내가 리버풀에 있는 5년 반동안 얻은 것보다 맨유가 더 많은 페널티킥을 최근 2년 동안 받아냈다. 이게 내 잘못인가"라고 심판들의 판정을 저격하기도 했다.

데일리 메일은 이 같은 논란이 일부만 맞다고 지적했다. 데일리 메일은 "클롭 감독 부임 이후 리버풀은 199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30번의 페널티킥을 선언받았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의 맨유는 리그 75경기 동안 27번의 페널티킥을 기록했다. (수치상으로만 놓고 보면) 클롭 감독이 더 많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고 지적했다.

다만 데일리 메일은 이어 "평균치로 계산하면 클롭은 7경기당 한번씩 페널티킥을 받은 셈이다. 반면 솔샤르는 3경기당 한번씩이다"며 클롭 감독의 주장도 일면 맞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또 "비디오판독(VAR)은 2019-2020시즌이 돼서야 프리미어리그에 도입됐다. 클롭 감독은 앞선 3년 동안 VAR 없이 시즌을 치러야 했다. 맨유의 페널티킥 선언이 VAR 시대 이후에 집중된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VAR 시스템이 최근에서야 본격적으로 운영된 만큼 클롭 감독이 일정부분 간접적인 손해를 입었다는 점을 지적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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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달 기자 gunners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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