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공청기 '슈퍼사이클'..LG '퓨리케어' 상승세 올라타나

이정혁 기자 2021. 1. 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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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코로나19(COVID-19) 여파로 공기청정기 판매 규모가 급증하는 가운데 LG전자가 본격적으로 일본 공략에 나선다.

실제 LG전자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는 일본 제품의 2배 가격인 13만엔(136만엔)에 달하지만 요도바시와 빅카메라 등 대형 유통 평가에서 5점 만점 중 5점을 받을 정도로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

이에 LG전자는 일본 내 병원이나 대형호텔 등에 공기청정기와 스타일러를 공급하는 B2B(기업간거래) 사업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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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코로나19(COVID-19) 여파로 공기청정기 판매 규모가 급증하는 가운데 LG전자가 본격적으로 일본 공략에 나선다. 일본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도쿄 등은 긴급사태 선포가 임박했는데, 이에 따라 공기청정기 판매가 크게 늘며 특수를 누리고 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라인업을 앞세워 외국산 가전의 무덤으로 불리는 일본에서 한국 가전의 자존심을 세운다.

5일 일본전기공업회에 따르면, 지난해 1~10월 현지 공기청정기 판매 규모는 544억엔(5729억원)으로 전년 대비 13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작년 10월 판매량은 전년 같은 달보다 230% 성장했을 정도다.

올해도 연초부터 날개 돋친 듯 공기청정기가 잘 팔리고 있다. 일본은 최근 7일 연속 3000명 이상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오는 7일 긴급사태 선포가 예상된다.

이 같은 심각한 분위기와 맞물려 지난해 일본 공기청정기 시장은 사상 처음 7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이 시장 파나소닉과 샤프, 다이킨 등 자국산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뚜렷하지만 LG전자가 10만엔(105만원)이 넘는 고가 프리미엄 제품에서 확실히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실제 LG전자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는 일본 제품의 2배 가격인 13만엔(136만엔)에 달하지만 요도바시와 빅카메라 등 대형 유통 평가에서 5점 만점 중 5점을 받을 정도로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 일부 매장에선 LG전자 공기청정기와 의류관리기 '스타일러'를 한데 묶어 '세트'로 팔기도 한다.

현지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과시한 'LG 올레드 TV'의 인기에 힘입어 공기청정기 제품에서도 LG전자가 프리미엄 가전으로 입지를 굳히는 모습이다. 이에 LG전자는 일본 내 병원이나 대형호텔 등에 공기청정기와 스타일러를 공급하는 B2B(기업간거래) 사업도 적극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공기청정기 신제품인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플러스'도 조만간 일본 시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트루 토탈케어 필터'를 통해 각종 바이러스와 세균을 99.9% 제거해준다.

한 업계 관계자는 "LG전자는 일본에서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 인정받기 시작했다"며 "공기청정기를 필두로 수익성 높은 가전의 연계 판매도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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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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