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방센터 시한폭탄되나' 충북서 확산..누적 1317번째

청주CBS 박현호 기자 2021. 1. 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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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충북에서 코로나19 연쇄 감염이 이어지며 확진자 1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와 관련한 연쇄 감염이 속출하고 있지만 정작 도내 방문자의 1/3 이상이 여전히 검사를 받지 않고 있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 확진자는 최근 충북도가 상주시로부터 넘겨 받은 열방센터 방문자 116명을 대상으로 한 진단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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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음성 7명, 진천 2명, 청주.충주.제천.옥천.괴산 각 한 명 등 양성
5개 시.군서 열방센터 관련 확진..방문자 명단 중 12명 확진 확인
방역당국 충주 49명, 제천 28명, 청주 15명, 옥천 10명, 음성 2명 등 연쇄감염 추정
방문자 명단 중 41명 미검사..14명은 연락두절.검사거부.명단오류
음성.진천 특정질환 전문병원서 7명 추가 확진..관련 누적 확진자 237명으로 늘어
임시선별소에서 의료진들이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이한형 기자
5일 충북에서 코로나19 연쇄 감염이 이어지며 확진자 1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와 관련한 연쇄 감염이 속출하고 있지만 정작 도내 방문자의 1/3 이상이 여전히 검사를 받지 않고 있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음성 7명, 진천 2명, 청주.충주.제천.옥천.괴산 각 한 명 등 모두 1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상주 열방센터와 관련한 확진자만 5개 시.군에서 산발적으로 나왔다.

청주에서는 지난 달 이 센터에 방문했던 40대 주부가 확진되면서 이 확진자가 공공근로를 했던 오근장동 행정복지센터가 폐쇄됐다.

이 확진자는 최근 충북도가 상주시로부터 넘겨 받은 열방센터 방문자 116명을 대상으로 한 진단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이로써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도내 방문자 가운데 확진자도 모두 12명(충주 6명, 제천 4명, 청주 2명)이 됐다.

또 이날 충주와 음성에서는 열방센터와 관련한 확진자(충북 1259번)의 접촉자인 60대 교인과 이 교인(충북 1315번)의 지인이 나란히 확진됐다.

옥천과 괴산 신규 확진자는 각각 이 센터 방문자의 가족인 10대 중학생과 60대 직장 동료(충북 1151번)다.

방역당국은 이처럼 열방센터를 고리로 한 도내 연쇄 감염자도 충주 49명, 제천 28명, 청주 15명, 옥천 10명, 음성 2명 등 이미 100명이 넘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도내 열방센터 방문자는 전체 116명 가운데 아직까지 35.4%인 41명 검사를 받지 않아 지역사회 감염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다.

특히 이들 가운데 10명은 아예 연락을 받지 않거나 방문 사실을 부인하며 검사를 거부하고 있고 4명은 명단과 연락처가 일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가 하면 도내에서는 이날 현재 동일집단 격리 중인 음성과 진천의 특정질환 전문병원에서 각각 6명과 한 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들은 사흘 간격으로 진행되는 진단 검사 결과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결국 지난달 중순경부터 현재까지 이들 병원의 누적 확진자도 각각 126명과 110명이 됐다.

진천에서는 지난 달 26일 확진된 30대 외국인(천안 620번)과 접촉한 20대도 무증상 확진됐다.

제천에서는 지난 달 22일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던 50대가 최근 증상이 나타나 9일 만에 다시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기도 했다.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현재까지 사망자 33명을 포함해 모두 1317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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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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