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차기 회장 후보 '삼강금속 송정석' 단일화

파이낸셜뉴스 2021. 1. 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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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공회의소 차기 회장 적임자 후보로 현 23대 부회장이자 ㈜삼강금속 대표인 송정석 회장이 23대 의원부 단일 후보로 추천받았다.

이후 허용도 상의회장이 몇 차례 양측의 의견을 확인한 후 최종적으로 백 회장이 상공계 선배인 송 회장에게 화합의 적임자라며 통큰 양보의 모습을 보였고 이에 송 회장이 차기 부산상의를 잘 이끌어보겠다고 화답하면서 원만하게 단일화가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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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등록한 송회장·백정호 회장
"누가보단 어떻게 되느냐가 중요"
지난 5일 상의서 만나 화합 논의
부산상의 24대 회장 후보에 등록한 송정석 삼강금속 회장(오른쪽)과 백정호 동성화학 회장(왼쪽)이 5일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과 만나 단일화에 합의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 제공
부산상공회의소 차기 회장 적임자 후보로 현 23대 부회장이자 ㈜삼강금속 대표인 송정석 회장이 23대 의원부 단일 후보로 추천받았다.

5일 부산상의에 따르면 12월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진행된 24대 회장 적임자 추천 후보 등록기간에 송 회장과 함께 백정호 ㈜동성화학 회장 2명이 최종 등록을 마쳤다.

이와 관련해 지역 상공계에서는 화합과 협력을 중요시하는 두 후보 간에 단일화 조율이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조심스러운 예측이 나왔다.

실제 부산상의 관계자에 따르면 5일 단일화 논의를 위해 모인 자리에서 두 후보 모두 상공계 화합을 위해 양보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단일화 과정이 순조로운 분위기 속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허용도 상의회장이 몇 차례 양측의 의견을 확인한 후 최종적으로 백 회장이 상공계 선배인 송 회장에게 화합의 적임자라며 통큰 양보의 모습을 보였고 이에 송 회장이 차기 부산상의를 잘 이끌어보겠다고 화답하면서 원만하게 단일화가 성사됐다.

백 회장은 "누가 회장이 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어떻게 회장을 세우느냐가 참으로 중요한 만큼 이번에 제가 양보하고 희생함으로써 부산상의가 발전하고 성장한다면 그것으로 만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송 회장도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백정호 회장에게 양보하려 했지만 상공계 화합을 위해 본인을 지지해준 백 회장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24대 회장에 취임하면 백 회장을 비롯한 주변의 우수한 기업인들의 지혜를 빌려 잡음 없이 부산상의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허 회장은 "부산 상공계 화합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이를 실천해 준 두 후보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24대 회장 추대과정이 앞으로도 좋은 전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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