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은 새로운 변화 기다린다" 박성훈 경제부시장, 부산시장 출마

노주섭 2021. 1. 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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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 힘' 후보로 거론되는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사진)이 5일 부산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박 부시장은 부산 부산진구에 선거캠프를 마련하고, 이날 오전 부산경찰청에서 예비후보자 등록에 필요한 서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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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 힘' 후보로 거론되는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사진)이 5일 부산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박 부시장은 이날 사퇴의 변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등 시정의 어려움이 큰 상황에서 부시장직을 사퇴하는 마음이 너무나 무겁지만 지금 부산은 새로운 변화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난 1년간 경제부시장으로 근무하는 동안 '이대로는 안 된다'는 시민의 절박한 목소리를 수없이 들었다"면서 "부산을 위해 시민 여러분을 위해 제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또 고민하다 더 이상 자리에 연연해 시민들의 바람을 외면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길이 외롭고 험하고 힘들더라도 시민 여러분을 위해 저의 새 역할을 찾기로 결심한 만큼 깊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을 이해해 주시고 따뜻한 격려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박 부시장은 부산 부산진구에 선거캠프를 마련하고, 이날 오전 부산경찰청에서 예비후보자 등록에 필요한 서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공무직이 그 소속기관의 장 또는 소속위원회에 사직원이 접수된 때부터 그 직을 그만둔 것으로 보기 때문에 박 부시장은 사직서를 제출한 이날부터 예비후보 등록이 가능하다.

박 부시장은 2019년 3월 기재부 국장 신분을 유지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으로 파견됐다가 그해 12월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된 유재수 전 경제부시장 후임으로 임용됐다.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정무직으로 지난해 4월 오 전 시장 사퇴와 함께 자동 면직 처리됐으나 나흘 만에 재임용됐다.

현재 국민의 힘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박민식 전 의원, 오승철 대한인성학회 이사장, 유재중 전 의원, 이진복 전 의원, 전성하 LF에너지 대표, 박형준 동아대 교수, 김귀순 부산외대 명예교수, 이언주 전 의원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선 김영춘 전 국회 사무총장이 선거 행보에 돌입했다. 그 외 노정현 진보당 부산시당 위원장, 정규재(무소속)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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