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협회, 해수부에 이란 나포선박 억류해제 지원 요청

조슬기 기자 2021. 1. 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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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협회가 아랍에미리트(UAE)로 향하던 우리 선박이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된 것과 관련해 억류 상태에서 조속히 해제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에 건의했습니다.

해운협회는 또 국제해사기구(IMO)를 비롯하여 국제해운협의회(ICS)와 아시아선주협회(ASA) 등 국제해운기구와 국제민간해운단체에 서한을 보내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된 우리 국적선박의 억류 해제를 위해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한국과 이란 양국의 해운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키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는 이란선주협회에도 서한을 보내 우리 선박의 조속한 억류 해제를 위해 이란 정부에 적극 건의해 달라고 협조를 구했습니다.

김영무 한국해운협회 부회장은 "국적선박 나포수역인 호르무즈해협은 190여척의 한국상선대가 연간 1700여회 왕복운항하면서 원유 등 전략물자를 수송하고 있는 매우 중요한 해협"이라며, "국적선박 억류가 하루속히 해제될 수 있도록 모든 관계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란에 억류된 선박은 디엠쉽핑 소속의 케미컬 선박으로 이달 4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아랍에미레이트로 항해하던 중 공해상에서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됐으며, 한국인 선원 5명을 포함하여 총 20명의 선원이 승선하고 있습니다. 현재 해당 선박은 이란 반다르아바스항에 억류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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