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본드걸' 타냐 로버츠 사망설 해프닝, 대리인 실수에 놀아난 美언론

강효진 기자 2021. 1. 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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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시리즈의 본드걸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타냐 로버츠의 사망설이 불거졌으나 오보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핑겔은 "캘리포니아 주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시더스 시나이 병원에서 타냐 로버츠가 숨을 거뒀다"고 밝혔고, 매체들이 이에 따라 부고를 알렸던 것이다.

AP는 "여러 매체가 타냐 로버츠의 사망을 보도했으나, 부고 기사를 철회했다"고 밝혔고, NBC는 "홍보 담당자의 잘못된 정보로 타냐 로버츠의 부고를 실수로 게재했다"고 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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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냐 로버츠. 출처ㅣ007 뷰 투 킬 스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007' 시리즈의 본드걸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타냐 로버츠의 사망설이 불거졌으나 오보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美매체 TMZ는 4일(현지시간) 타냐 로버츠가 성탄 전야에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나갔다가 집에 돌아오는 길에 쓰러졌고, 결국 인공호흡기에 의존하다가 숨을 거뒀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는 타냐 로버츠의 대리인인 마이클 핑겔의 말을 근거로 한 보도였다. 핑겔은 "캘리포니아 주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시더스 시나이 병원에서 타냐 로버츠가 숨을 거뒀다"고 밝혔고, 매체들이 이에 따라 부고를 알렸던 것이다.

그러나 이는 핑겔의 실수로 인한 오보로 밝혀졌다. 핑겔은 "미스커뮤니케이션으로 인한 실수였다"며 "상태가 좋진 않지만 타냐 로버츠는 살아있다"고 번복했다.

핑겔은 앞서 타냐 로버츠의 남편 랜스 오브라이언으로부터 3일 오후 "아내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언론에 이를 알렸던 것이다.

그러나 오브라이언은 3일 아내가 입원해있던 병원으로부터 "마지막 인사를 전하라"는 연락을 받았고, 이에 핑겔에 "타냐 로버츠가 사망했다"고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오브라이언이 4일 병원으로부터 아내가 살아있다는 연락을 받게됐다. 현재 타냐 로버츠는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AP는 "여러 매체가 타냐 로버츠의 사망을 보도했으나, 부고 기사를 철회했다"고 밝혔고, NBC는 "홍보 담당자의 잘못된 정보로 타냐 로버츠의 부고를 실수로 게재했다"고 정정했다.

타냐 로버츠는 1955년생으로 공포영화 '포스트 엔트리'로 데뷔했다. 1985년 개봉한 007 시리즈 '007 뷰 투 어 킬'에서 본드걸 스테이스 서튼 역을 맡아 주목 받았으며, TV시리즈 '미녀 삼총사'와 '요절복통70쇼'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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