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효정요양병원 집단감염 전남까지 확산..누적 85명(종합)

허단비 기자 2021. 1. 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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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효정요양병원에서 시작한 집단감염이 전남지역까지 확산했다.

5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광주에서 효정요양병원 관련 확진자가 5명, 전남에서는 2명(전날 확진)이 추가됐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효정요양병원 확진자는 이들이 추가되면서 총 85명으로 늘었다.

이밖에는 효정요양병원 관련 5명, 에버그린요양원 관련 1명, 청사교회 관련 1명 등 총 1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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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오후 광주 광산구 효정요양병원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코로나19 확진자를 이송하고 있다. 2021.1.3 /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광주 광산구 효정요양병원에서 시작한 집단감염이 전남지역까지 확산했다.

5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광주에서 효정요양병원 관련 확진자가 5명, 전남에서는 2명(전날 확진)이 추가됐다.

광주 확진자 5명 중 4명은 환자(본관 3명, 신관 1명)이고 나머지 1명은 직원으로 확인됐다. 전남 광양 확진자인 전남 595번, 596번은 효정요양병원 종사자인 1207번의 가족들이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효정요양병원 확진자는 이들이 추가되면서 총 85명으로 늘었다. 환자 58명, 직원 14명, 가족·지인 13명(전남 2명 포함)이다.

보건당국은 효정요양병원 본관 2층에서 집중 발생한 감염이 본관 1층과 3층으로 확산하고 본관과 떨어진 신관 2층에서도 확진자가 나오자 환자 분리와 격리 기준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특히 당국은 추가 확진자들의 경우 1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온 후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만큼 음성 환자에 대해서도 재구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현재까지 확진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은 신관 3층과 나머지 본관 1~2층, 신관 1~2층에 대한 위험도 평가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당국은 병상이 확보되는대로 신관 3층 환자 10여명을 먼저 이송하고, 병원에 남은 환자들을 재배치해 병실의 밀집도를 낮춘 후 동일집단 격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나머지 환자들은 감염병 전담요양병원으로 지정된 헤아림요양병원으로 순차적으로 이송을 진행한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동일 병상에서 확진자가 나온 사람들은 음성이라 하더라도 밀접접촉자로 구분이 된다. 또 밀접접촉자로 구분된 이들 중 거동이 가능한 사람과 가능하지 않은 사람을 구분해서 내부에서 관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하루 광주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만 7명 발생했다. 이 중 2명은 시청 야외광장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확진됐다.

이밖에는 효정요양병원 관련 5명, 에버그린요양원 관련 1명, 청사교회 관련 1명 등 총 1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남에서는 전남 512번과 접촉한 순천 시민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beyond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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