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번 날에도 '생명 살리고 화재 막은' 소방관들 표창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2021. 1. 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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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화재진압과 인명구조에 앞장선 강원 동해소방서 소속 소방관 2명이 소방청장 표창을 받았다.

동해소방서는 5일 김광규(41) 소방장과 전도현 소방사(28)가 '2020년 하반기 현장활동 유공자 청장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정희 동해소방서장은 "비번임에도 불구하고 대형화재와 인명피해가 날 수 있는 상황에서 신속한 초동조치로 피해를 막는 투철한 사명감을 보여 준 대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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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소방서 김광규·전도현 소방관 소방청장 표창
김광규 소방장(왼쪽)과 전도현 소방사. 동해소방서 제공
재난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화재진압과 인명구조에 앞장선 강원 동해소방서 소속 소방관 2명이 소방청장 표창을 받았다.

동해소방서는 5일 김광규(41) 소방장과 전도현 소방사(28)가 '2020년 하반기 현장활동 유공자 청장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표창은 각종 재난과 긴급상황에서 소방의 위상을 드높인 소방관에 대한 상으로 전국에서 18명이 선정됐다.

앞서 김광규 소방장은 지난해 11월 1일 비번(휴일) 날 지역의 한 고등학교에서 운동을 하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50대 남성을 목격했다. 이후 김 소방장은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남성이 의식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 골든타임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

지난해 11월 1일 오전 동해소방서 소속 김광규 소방관이 운동 중 갑자기 쓰러진 남성을 발견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동해소방서 제공
전도현 소방사도 비번이었던 같은 달 5일 한 주택의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발견했다. 전 소방사는 주민들에게 119신고를 부탁하며 망설임 없이 현장에 뛰어들었다. 이후 소방대원들이 오기 전까지 마당에 있던 수도호스를 연결해 화염이 주택으로 옮겨붙지 않도록 연소확대를 방지했다.

김정희 동해소방서장은 "비번임에도 불구하고 대형화재와 인명피해가 날 수 있는 상황에서 신속한 초동조치로 피해를 막는 투철한 사명감을 보여 준 대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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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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