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다가오니.. "2차 전국민 지원금 논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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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2차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오는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시점이어서 지난해 총선 직전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밀어붙였던 여권이 또 '선심성 현금살포' 카드를 활용하려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5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논의와 관련해 "경기 회복과 관련돼 전 국민 지급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한다면 저희들이 적극적으로 논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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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시점이어서 지난해 총선 직전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밀어붙였던 여권이 또 ‘선심성 현금살포’ 카드를 활용하려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5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논의와 관련해 “경기 회복과 관련돼 전 국민 지급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한다면 저희들이 적극적으로 논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재로써는 직접적인 피해 구제와 당장의 방역에 집중해야 되기 때문에 상황을 조금 더 면밀히 보면서 판단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되면 경기 진작을 위해 전 국민 지원도 할 수 있다”면서 운을 뗐다. 이재명 경기지사도 같은 날 여야 국회의원 300명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서한문을 보내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역화폐로 지급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본예산에 반영돼서 아직 지급되지도 않은 게 있는데 벌써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주장하는 건 4월 (보궐)선거를 노린 것”이라며 “제대로 된 재원 대책은 있는 것인지 너무 황당하다”고 지적했다.
장혜진 기자 jangh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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