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다가오니.. "2차 전국민 지원금 논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장혜진 2021. 1. 5. 18: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2차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오는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시점이어서 지난해 총선 직전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밀어붙였던 여권이 또 '선심성 현금살포' 카드를 활용하려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5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논의와 관련해 "경기 회복과 관련돼 전 국민 지급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한다면 저희들이 적극적으로 논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선 앞두고 '현금살포' 지적
사진=세계일보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2차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오는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시점이어서 지난해 총선 직전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밀어붙였던 여권이 또 ‘선심성 현금살포’ 카드를 활용하려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5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논의와 관련해 “경기 회복과 관련돼 전 국민 지급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한다면 저희들이 적극적으로 논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재로써는 직접적인 피해 구제와 당장의 방역에 집중해야 되기 때문에 상황을 조금 더 면밀히 보면서 판단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되면 경기 진작을 위해 전 국민 지원도 할 수 있다”면서 운을 뗐다. 이재명 경기지사도 같은 날 여야 국회의원 300명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서한문을 보내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역화폐로 지급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본예산에 반영돼서 아직 지급되지도 않은 게 있는데 벌써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주장하는 건 4월 (보궐)선거를 노린 것”이라며 “제대로 된 재원 대책은 있는 것인지 너무 황당하다”고 지적했다.

장혜진 기자 janghj@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