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준택 한수총 회장, 총리 면담서 "명절 수산물선물 상한액 20만원 상향" 건의

백승철 기자 2021. 1. 5. 18: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준택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한수총) 회장이 설을 앞두고 수산물 선물 상한액을 한시적으로 20만원까지 상향해 줄 것을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건의했다.

5일 한수총에 따르면 이날 정 총리와의 면담에서 임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산업계와 어촌지역 경제는 참담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수산물과 수산가공품 선물가액 범위를 설명절과 추석 명절까지 20만원으로 상향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건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 총리 "경제적 어려움 겪는 농어민 배려 필요..정부 차원에서 적극 검토"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왼쪽 네번째)과 임준택 수협중앙회 회장(왼쪽 첫번째),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왼쪽 두번째),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왼쪽 다섯번째) 회장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농수산물 선물가액 상향을 위한 의견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 제공) 2021.1.5/뉴스1

(서울=뉴스1) 백승철 기자 = 임준택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한수총) 회장이 설을 앞두고 수산물 선물 상한액을 한시적으로 20만원까지 상향해 줄 것을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건의했다.

5일 한수총에 따르면 이날 정 총리와의 면담에서 임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산업계와 어촌지역 경제는 참담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수산물과 수산가공품 선물가액 범위를 설명절과 추석 명절까지 20만원으로 상향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건의했다.

이에 정 총리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농어민에 대한 배려와 고통분담 차원에서 필요한 예외적 조치임을 국민들께서 양해해 주신다면, 정부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회답했다.

국민권익위는 지난해 한시적으로 농축수산 선물 상한액을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한 바 있다.

당시 권익위는 추석 명절과 관련해 예외적으로 공직자 등이 받을 수 있는 농축수산물·농축수산가공품 선물 가액 범위를 상향하는 내용의 청탁금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었다.

전국 어업인들은 일제히 환영하며 정부 조치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한수총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수산물 소비 감소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선물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굴비, 전복 등은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를 반영해 일시적 조치가 아니라 계속적으로 적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bsc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