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통화 수장 한목소리.."실물·금융 괴리 커"

박연신 기자 2021. 1. 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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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주식과 금값, 그리고 부동산까지 들썩이는 와중에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한목소리로 경고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서로 교감이 있었던 것처럼 "실물과 금융의 괴리가 크다"고 했는데요.

자세히 알아보죠.

박연신 기자, 두 사람이 마치 말을 맞춘 것 같은데, 자세하게 뭐라고 했습니까?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금융권 신년사를 통해 "실물과 금융 간 괴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금융 부문 안정을 위한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당부했습니다.

최근 늘어난 유동성이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시장으로 쏠리고 있는데 "가계부채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주열 한은 총재도 같은 행사 신년사에서 "코로나 위기 후유증으로 남겨진 부채 문제와 자산시장으로의 자금 쏠림 등 해결할 현안이 산적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앞서 주식시장이 곧 3천선을 바라본다는 얘기는 전해드렸고, 부동산 같은 다른 자산 시장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먼저 한은과 정부 모두 지난해 우리 경제성장률을 -1.1%로 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국부동산원 조사 결과 지난해 전국 집값이 5.36% 상승해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고 올해에도 집값이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에 맡겨 둔 대기 자금인 예탁금은 1년 새 27조 원에서 65조 원으로 늘었습니다.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 투자도 늘어나면서 지난해 말 3000만원을 넘었던 비트코인은 이제 3500만원을 넘어섰습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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