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여수캠퍼스, 전남동부권 중심대학으로 '우뚝'

전남CBS 최창민 기자 2021. 1. 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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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가 정병석 총장 임기 4년 동안 크게 활성화되면서 전남 동부권을 대표하는 핵심대학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전남대 여수캠퍼스는 통합 이후 10여 년 동안 지속적인 통합작업을 벌여왔으며, 정병석 총장 취임 이후 최근 4년 동안 통합에 따른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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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학과 신설, 캠퍼스 특성화로 굳건히 자리매김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항공사진. 전남대 제공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가 정병석 총장 임기 4년 동안 크게 활성화되면서 전남 동부권을 대표하는 핵심대학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전남대 여수캠퍼스는 통합 이후 10여 년 동안 지속적인 통합작업을 벌여왔으며, 정병석 총장 취임 이후 최근 4년 동안 통합에 따른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첨단학과 신설에 따른 학생정원 증원, 여수지역에 독립된 각 캠퍼스별 특성화 등으로 지역친화대학으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는 평가다.

◇첨단학과 신설로 활력 증대

정병석 총장의 많은 성과 가운데서도 으뜸은 단연 첨단학과 신설을 통한 학생정원 증원이다.

교육부는 학령인구 감소 등을 이유로 각 대학의 학생정원을 동결하거나 줄여왔지만 여수캠퍼스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 3개의 첨단학과 130명을 증원시켰다.

이를 통해 2021학년 신입생은 모두 833명으로 기존 700여 명에서 20% 가량 순증했다.

특히 신설 첨단학과인 헬스케어메디컬공학부, 석유화학소재공학과, 스마트수산자원관리학과는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로봇, IoT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기술을 활용해 낙후된 지역 산업을 획기적으로 전환시킬 인재양성의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남 동부권 지역성에 맞는 특성화 전략

전남대 여수캠퍼스는 전남 동부권의 산업과 지역특성을 반영한 인재양성의 산실로 특화시켰다.

여수캠퍼스에 글로벌교육원을 신설해 외국인 유학생의 학업능력 향상과 조기정착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2019년 187명의 유학생이 여수캠퍼스에서 생활했다. '코로나19'로 국제간 이동이 거의 마비상태였던 지난해에도 88명이나 여수캠퍼스에서 공부했다.

여수국가산단 내 현장 맞춤형 교육을 위한 산학융합캠퍼스 운영도 호평을 받고 있다.

화공안전전공, 화공생명공학과, 환경시스템공학과, 기계시스템전공, 플랜트공학전공 등 무려 5개 학과를 이전시켰다. 현재 이전학과의 3~4학년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전통적인 수산업 지역인 여수지역의 특성을 감안해 수산과학연구소를 대학중점연구소로 키웠다. 435억원을 투입해 실습선 새동백호를 건조한 것도 여수캠퍼스를 수산해양계 대표 대학으로 성장시켜나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는 평가이다.

정병석 전남대학교 총장. 전남대 제공
◇지역민 친화 대학으로 '한 걸음 더'

지역민 친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도 시행했다. 지역현안 문제에 적극적으로 공헌하기 위해 '여수캠퍼스 발전위원회'를 신설했다. 또 전남대와 여수시간 '상생발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지역발전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정병석 총장의 끊임없는 관심과 위원회의 실질적인 활동 결과 큰 성과를 거뒀다. 국동캠퍼스에 들어서는 전남권역 재활병원이 대표적이다. 458억원을 투입해 13,650㎡, 지하 1층, 지상 5층, 150병동 규모로 지어진다. 오는 2022년 11월 준공된다.

여수시와 공동활용 협약을 통해 국동캠퍼스를 인조잔디 축구장과 우레탄 트랙 등이 완비된 시민 복합 체육시설로 조성했다. 협동관을 리모델링해 앞으로 시민들을 위한 도서관과 평생학습관, 일자리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정병석 총장은 "전남대학교와 여수캠퍼스의 통합효과가 비로소 나타나게 된 것은 지역민들의 끊임없는 성원과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지원과 협력으로 대학-지역사회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동반 상생의 새 모델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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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최창민 기자] cc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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