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 최신예 경비정 '1501함' 인수

하경민 2021. 1. 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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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양경찰서(서장 이광진)는 5일 최신예 경비함정 '1501함'(2950t)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1501함은 삼강앰엔티에서 2017년 12월부터 약 3년 간의 건조기간을 거친 뒤 이날 해경에 넘겨졌다.

한편 1987년 12월 건조된 뒤 34년간 해양주권 수호와 국민의 재산보호 임무를 수행하고 함정 노후화에 따라 지난해 10월 퇴역한 구형 1501함은 관계법령에 따라 매각절차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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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경비정 최초 무인항공기 탑재
6일부터 취역훈련 후 22일 실전 배치
[부산=뉴시스] 부산해양경찰서(서장 이광진)는 5일 최신예 경비함정 '1501함'(2950t)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사진=부산해경 제공)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서장 이광진)는 5일 최신예 경비함정 '1501함'(2950t)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1501함은 삼강앰엔티에서 2017년 12월부터 약 3년 간의 건조기간을 거친 뒤 이날 해경에 넘겨졌다.

신형 1501함은 길이 102.2m, 폭 14m, 최대속력 25노트(시속 약 46㎞)이며, 저속 항해 시에는 전기로만 항해가 가능한 친환경 함정이다.

이 함정은 200개 해상 물표 탐지를 통한 불법조업 감시가 가능하고, 최대 수심 200m까지 해저탐색이 가능한 소나장비가 탑재됐다.

더불어 해상환자 치료를 위한 원격의료시스템이 설치됐고, 해상 경비를 위한 40㎜, 20㎜포 각 1문씩 장착됐다.

특히 경비정 최초로 무인항공기(운용시간 약90분, 거리 20㎞, 시속 70㎞)를 탑재해 주·야간 구분 없이 사고 현장 촬영과 수색이 가능하며, 최대 40노트까지 운항 가능한 10인승 고속단정 2대를 탑재하고 있다.

1501함은 오는 6일부터 취역훈련을 거친 뒤 오는 22일부터 해상치안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1501함은 주변국간 경계미획정 해역 순찰, 여객선 항로대 안전관리, 불법조업 예방·단속, 해양오염 방제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되며, 특히 구조·구난 상황에서 광범위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987년 12월 건조된 뒤 34년간 해양주권 수호와 국민의 재산보호 임무를 수행하고 함정 노후화에 따라 지난해 10월 퇴역한 구형 1501함은 관계법령에 따라 매각절차가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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