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준 떠난 포항, 2021시즌 주장 오범석-부주장 강상우 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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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가 주장 오범석(37)-부주장 강상우(28)체제로 2021시즌을 맞는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지난해 12월7일부터 클럽하우스에서 소집돼 훈련했고, 지난 4일 제주 서귀포 일대에 캠프를 꾸려 본격적인 2021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김 감독은 4일 1차 동계훈련을 시작하면서 2021시즌 주장과 부주장을 선임해 선수들에게 알렸다.
지난여름 포항으로 돌아온 베테랑 오범석이 주장을 맡고, 부주장은 올시즌 도움왕을 수상한 강상우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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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주장 오범석(37)-부주장 강상우(28)체제로 2021시즌을 맞는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지난해 12월7일부터 클럽하우스에서 소집돼 훈련했고, 지난 4일 제주 서귀포 일대에 캠프를 꾸려 본격적인 2021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새 얼굴 임상협과 신광훈도 4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늦게 선수단에 합류했고, 이날 오전 체력 훈련을 소화했다. 공격수 이현일도 합류했다.
김 감독은 4일 1차 동계훈련을 시작하면서 2021시즌 주장과 부주장을 선임해 선수들에게 알렸다. 지난여름 포항으로 돌아온 베테랑 오범석이 주장을 맡고, 부주장은 올시즌 도움왕을 수상한 강상우가 선임됐다. 포항은 지난시즌에는 전북 현대에서 임대온 최영준이 주장 완장을 찼다. 김 감독은 최영준에게 자신의 현역시절 등번호였던 6번까지 맡기며 신뢰를 나타낸 바 있다. 오범석은 시즌 중에 포항 유니폼을 입었지만, 어른 후배들과 잘 어울리며 선수단 분위기를 잘 이끌었다는 내부 평가다. 김 감독은 “(오)범석이 밑의 나잇대가 비어서 사실 걱정을 했는데, 신광훈과 임상협이 들어와 그 걱정은 덜었다. 범석이와 상우가 잘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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