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코로나 확산세 줄었지만 신규 확진 '두 자릿수'(종합)

김정호 기자,이종재 기자 2021. 1. 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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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강원도내 6개 시‧군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며 일일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 현재까지 도내에서는 강릉 3명(강릉 123~125번), 원주 2명(원주 372~373번), 평창 2명(평창 38~39번), 춘천 1명(춘천 171번), 동해 1명(동해 159번), 영월 1명(영월 30번) 등 총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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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 원주·강릉서 잇따라
영월교도소 이감된 동부구치소 재소자 1명 감염
강원 강릉 아이스아레나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자료 사진) © 뉴스1

(춘천·원주=뉴스1) 김정호 기자,이종재 기자 = 5일 강원도내 6개 시‧군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며 일일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 현재까지 도내에서는 강릉 3명(강릉 123~125번), 원주 2명(원주 372~373번), 평창 2명(평창 38~39번), 춘천 1명(춘천 171번), 동해 1명(동해 159번), 영월 1명(영월 30번) 등 총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1366명으로 늘었다.

도내 일일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로 집계된 건 지난달 17일부터 이날까지 20일째이다.

그나마 다행인 건 지난 3일부터 도내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30명을 넘지 않고 있다.

이날 도내에서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가 잇따랐다.

신규 확진자 10명 중 원주 2명, 강릉 2명 등 4명은 언제 어디서 누구를 통해 감염됐는지 밝혀지지 않았다.

영월교도소에서는 서울 동부구치소발(發) 확진자 1명이 나와 영월 30번으로 분류됐다.

지난 3일 동부구치소에서 영월교도소로 옮겨진 수감자인 영월 30번은 다음날인 4일 증상이 나타나 받은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영월 30번과 함께 이감된 216명 중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15명에 대한 검사는 진행 중이다.

최근 집단감염이 일어난 원주 세인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는 추가로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세인교회 교인이 인터콥 선교단체가 운영하는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를 지난해 11월 28일 방문했고, 같은해 11월 30일과 12월 7일에는 세인교회가 인터콥 선교단체에 장소를 빌려 준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원주시는 앞선 지난 1일자로 세인교회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려 폐쇄 조치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교회를 벗어나 지역사회로 감염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선제적인 진단검사를 확대 실시하고, 역학조사를 통한 추적과 격리 등 방역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창묵 강원 원주시장은 5일 시청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설명했다. (원주시 제공)© 뉴스1

k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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