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 대한 예의는.." 역사 강사 최태성, 2번 섭외 번복한 '선을 넘는 녀석들'에 일침

강소영 2021. 1. 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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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별쌤'으로 불리는 역사 강사 최태성이 MBC '선을 넘는 녀석들'에 일침을 해 그 배경에 궁금증이 쏠린다.

최태성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 방송 예능 팀에서 새로운 역사 예능 프로그램을 런칭한다고, 함께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연락이 왔었다)"고 운을 뗐다.

최태성의 글에 프로그램명이 구체적으로 담겨있진 않지만 네티즌들은 역사 관련 프로그램 중 시즌2까지 방송됐다는 점을 들어 '선을 넘는 녀석들'로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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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별쌤’으로 불리는 역사 강사 최태성이 MBC ‘선을 넘는 녀석들’에 일침을 해 그 배경에 궁금증이 쏠린다. 

최태성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 방송 예능 팀에서 새로운 역사 예능 프로그램을 런칭한다고, 함께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연락이 왔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기획 취지가 너무 좋았다. 합류하겠다고 했다”며 “외국 촬영을 나가야 하는데 나의 일정은 이미 3개월 정도 FULL. 그러나 하고 싶었다. 일정을 조정하기 시작했다. 해냈다. 그런데 갑자기 전화가 왔다. 프로그램 진행이 어려울 것 같다고(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흘렀다. 다시 그 프로그램 측에서 전화가 왔다”면서 “이번에는 시즌2로 다시 시작한다고. 함께 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첫 번째 상처가 있어서 고민 고민. 그러다가 유일한 역사 예능 프로니까 합류하겠다고 했다. 이번에는 국내 역사 여행이기에 일정 조정이 큰 무리는 없었다. 그런데 며칠 뒤 전화가 왔다. 다시없던 일로 해 달라고(했다)”라고 설명했다.

 
당시를 떠올린 최태성은 “다 안다. 방송가는 원래 이렇게 소비되어지는 공간이라는 사실을”이라며 “그래서 출연 유무가 서운하진 않다. 다만.. 과정에서 사람에 대한 기본적 예의는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참 좋은 프로다. 역사의 대중화를 위해 여기까지 성장시켜 주신 패널과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올린다. 폐지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최태성의 글에 프로그램명이 구체적으로 담겨있진 않지만 네티즌들은 역사 관련 프로그램 중 시즌2까지 방송됐다는 점을 들어 ‘선을 넘는 녀석들’로 추측하고 있다. 

지난 2018년 3월 시작해 ‘발로 터는 세계 여행’이란 콘셉트로 역사, 문화, 예술 등을 글로벌 핫이슈를 다루던 ‘선을 넘는 녀석들’은 주요 출연자 설민석의 석사 논문 표절 논란으로 4주 연속 결방하고 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최태성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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