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기자,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감사해야, 이적 고민할 때"

이명수 2021. 1. 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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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4년 연속으로 '아시아 발롱도르'라 불리는 아시아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다.

심사위원으로 나선 외신 기자들은 손흥민의 기량을 극찬하며 이적을 고민해야 할 수도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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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명수 기자 = 손흥민이 4년 연속으로 ‘아시아 발롱도르’라 불리는 아시아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다. 심사위원으로 나선 외신 기자들은 손흥민의 기량을 극찬하며 이적을 고민해야 할 수도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중국 ‘티탄 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폭스스포츠 아시아’와 함께 주최한 아시아 올해의 선수상 주인공을 발표했다. 수상자로 손흥민이 선정됐고, 손흥민은 4년 연속이자 총 6회 수상의 위업을 달성했다.

아시아 국가 37개국 대표 기자와 유럽, 미국 등지의 기자 14명이 투표를 진행했다. 총 5순위까지 투표할 수 있었고, 1순위 6점, 2순위 4점, 3순위 3점, 4순위 2점, 5순위 1점 순이었다. 손흥민은 1위표를 45장, 2위표를 4장 받아 28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의 아즈문과의 점수 차이는 197점이었고, 이는 역사상 가장 큰 득표 차이였다.

1위가 손흥민이었고, 2위는 제니트와 이란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아즈문이 차지했다. 3위는 울산현대의 주니오, 4위는 빗셀 고베의 이니에스타였고, 5위는 AFC 챔피언스리그 MVP에 빛나는 울산의 윤빛가람이 자리했다.

‘티탄 스포츠’는 수상 결과와 함께 외신 기자들의 코멘트도 소개했다. ‘폭스스포츠 아시아’의 첸 이홍 기자는 “지난해 손흥민은 자신의 수준을 새로운 경지로 끌어올렸다”고 평가했고, 이라크의 하사닌 무바라크 기자는 “앞으로 수 년 동안 전세계는 손흥민을 아시아 스타로 간주할 뿐만 아니라 항상 월드클래스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AFP 통신의 피터 스테빙스 기자는 “토트넘은 손흥민이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무리뉴의 보수적인 전술 아래에서 손흥민이 진정으로 기뻐할까? 그가 수비적인 전술에 불만이 있다면 이번 여름 이적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몇몇 최고의 팀들은 확실히 손흥민을 고려할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았다.

한편 ‘티탄 스포츠’는 “28세의 손흥민은 아직 정점을 찍기까지 몇 년이 남았다. 향후 1-2년 동안 손흥민의 도전은 2020년에 반영된 세계 최고의 수준을 오랫동안 유지하고, 전성기에 도달한 케인과 함께 리그에서 토트넘을 이끄는 것이다”고 바라봤다.

또한 “많은 심사위원들은 손흥민의 커리어가 완전히 새로운 수준에 도달했다고 생각했다. 일부 심사위원들은 손흥민이 자신의 잠재력을 계속 발휘하려면 더 적합한 시스템에서 뛰어야 한다는 의견이다”고 덧붙였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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