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X 오늘의 데이터] 로플랫, 12월 전국 유동인구 데이터 상품 공개

민경영 2021. 1. 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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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인식 데이터 전문 기업 로플랫에서 전국 241곳 주요 상권의 유동인구 데이터를 집계한 <오프라인 매장 방문통계 상권(2020년 12월)> 데이터 상품을 KDX한국데이터거래소에 공개했습니다. 각 지역에서 수집된 와이파이 접속 트래픽을 지수로 변환해, 일일 유동인구 변화를 보여주는 데이터 상품입니다.

일반적으로 연말 분위기가 나기 시작하면 유동인구는 증가하기 마련인데요. 하지만 지난해에는 12월 들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오르내리며 방역 당국이 5인 이상 모임 금지라는 초강수까지 내놓는 등 상황이 심각했죠. 그렇기에 많은 분들이 지난해 12월 전국 상권의 유동인구가 어떻게 변화했을 지 많이 궁금하셨을 텐데요.

KDX한국데이터거래소 데이터AI 취재팀에서 미리 조금 엿봤습니다. 특히 유동인구가 크게 늘어나는 크리스마스에 집중해 살펴봤는데요. 과연 지난 크리스마스, 거리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었을까요?

▲크리스마스엔 명동!? 이제는 옛말……
인산인해를 이루는 인파로 상징됐던 크리스마스는 이제는 옛말이 되었습니다. 북적이는 도심에서 즐기던 우리의 크리스마스 일상이 완전히 바뀌었는데요. 2019년과 비교해 2020년 크리스마스의 유동인구가 크게 줄어든 곳들을 확인해봤습니다.

파란색으로 표시된 지역이 2019년 대비 가장 많이 유동인구가 줄어든 곳인데요, 수도권에 위치한 상권들이 두드러졌습니다. 특히 2019년 크리스마스에 가장 북적였던 이태원은 유동인구가 1/3로 줄어들어 가장 큰 하락폭을 보여줬습니다. 지난해 봄, 벌어졌던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의 영향이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전통적 인기지역인 서울의 혜화, 명동, 홍대, 노원, 종로와 부산 중구시장, 경성대 상권에서 모두 방문객이 크게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도심 속 인파들, 이제는 코로나를 피해 바다로!

이번에는 2020년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유동인구가 가장 많았던 지역들을 표시해봤는데요, 놀랍게도 해안 지역이 많았습니다.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된 2.5단계까지 올라가며 피로감을 느낀 시민들이 연휴를 이용해 해안가로 여행을 떠났다고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또한, 세종정부청사의 유동인구도 많았는데요. 연휴 기간임에도 코로나19 비상상황에서 멈추지 않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 일한 많은 분들이 수고가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크리스마스 기간 전체 유동인구 지수는 전년대비 27% 하락하였는데요. 하지만 앞서 살펴봤듯이 해안 지역 등으로 인구가 흩어지며 수도권에 집중됐던 코로나 대유행이 지역으로 전파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당국이 앞으로의 추이를 잘 관리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자세한 데이터는 KDX한국데이터거래소에서 구매하실 있습니다. 로플랫에서는 전국 전체 상권뿐만 아니라 커피전문점과 백화점 등 카테고리 별로도 데이터를 정제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KDX는 "해당 데이터 상품은 정책 수립과 경제 상황 분석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 지난해 한국은행 등 여러 기관에 판매된 바 있다"며 "이번 데이터 상품 역시 큰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KDX데이터AI취재팀= 전재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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