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그룹, 세브란스병원과 혁신신약개발 위한 공동연구 MOU 체결

김시균 2021. 1. 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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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중개·임상연구 유기적 연결 청사진

신약 개발기업 지아이이노베이션·지아이셀·지아이바이옴 3사(지아이그룹)와 연세대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이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학술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5일 지아이이노베이션은 "기초·중개·임상연구의 유기적 연결을 기반으로 신약개발의 혁신적인 성과를 이루기 위한 협약"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고영준 지아이이노베이션 디스커버리부문장, 홍천표 지아이셀 대표, 양보기 지아이바이옴 대표,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 최재영 의과학연구처장, 정보영 연구부원장, 연구중심병원 육성 연구개발(R&D)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연세대 의대 이은직 교수(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박중원 교수(세브란스병원 알레르기내과), 김재우 교수(생화학) 등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아이이노베이션은 단백질 신약과 항체 의약품, 지아이셀은 혁신 면역세포치료제, 지아이바이옴은 항비만 신바이오틱스(synbiotics)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초 연구를 세브란스병원과 공동으로 수행한다. 또한 앞으로 협력 분야와 관련한 진단기술, 치료제 개발 등을 위해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학술회의·세미나 등을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장명호 지아이그룹 의장은 "지아이그룹 3사의 파이프라인을 활용해 업계 최초로 삼중 병용요법을 도전하고자 한다"며 "말기 고형암, 비알콜성 지방간염, 크론병 등과 같은 난치성 질환들을 치료하는 데 항체의약품, 세포치료제, 마이크로바이옴을 융합한 병용요법이 획기적 치료법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세브란스병원이 보유한 다양한 임상 경험 과 연구 인프라는 혁신 신약 개발 성공률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은 "의료현장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고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을 가시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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