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서 업무보고 골프 라운딩 '메타버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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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년 마흔 살이 된 민수 씨의 직업은 가상 세계 속 건축가다.
그의 일상은 가상 세계에서 지인들과 골프 라운딩으로 시작된다.
현실로 돌아와 브런치를 먹은 뒤 다시 가상 세계에 접속한다.
가상 세계와 현실이 융합하고 상호작용하며 만들어내는 초현실적 세계인 '메타버스(metaverse)'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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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 노동·일상의 모습은
경제활동 핵심 플랫폼으로
가상 세계와 현실이 융합하고 상호작용하며 만들어내는 초현실적 세계인 ‘메타버스(metaverse)’가 주목받고 있다. 메타버스 시대가 오면서 기존의 노동 관념에 큰 변화가 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는 이런 변화가 가속화하는 계기가 됐다.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조 바이든의 선거 캠프는 게임 ‘동물의 숲’에서 선거 유세를 했다. 특히 메타버스는 향후 핵심 경제활동의 플랫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16세 미만 아이의 55%가 가입한 것으로 알려진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는 게임 내에서 사용자들이 교류하면서 각자 게임을 만들고 가상화폐로 사고팔 수 있다.
전문가들은 점점 더 일상생활의 축이 가상현실로 옮겨가면서 현재의 고용·피고용 등 전통적 노동 관념에 변화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김윤호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가상현실에서의 노동은 사용자가 특정돼 있지 않고 전통적인 노동과 달리 노트북과 휴대폰이 생산수단이 된다”며 “노동자가 선택하는 측면이 강해지면서 전통적인 노동자와는 다른 특징들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방진혁기자 bread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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