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섬진강 수해 극복 기록 책으로 발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하동군은 지난해 8월 7∼8일 섬진강 일대에서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와 복구 활동 등을 정리해 엮은 책 '2020년 8월 섬진강 범람 수해극복기록'을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수해 극복기록 책 발간 계획은 수해 복구가 대략 마무리된 지난해 8월 중순 추진됐다.
군은 수해의 원인부터 선제적 응급복구 과정은 물론 수해발생 원인에 따른 개선 사항까지 담겨 있는 수해극복기록 책자가 앞으로 집중호우 대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신문]경남 하동군은 지난해 8월 7∼8일 섬진강 일대에서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와 복구 활동 등을 정리해 엮은 책 ‘2020년 8월 섬진강 범람 수해극복기록’을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수해 극복기록 책 발간 계획은 수해 복구가 대략 마무리된 지난해 8월 중순 추진됐다.
집중호우와 섬진강 범람으로 인한 재난상황, 피해현황, 복구 및 구호활동 등을 생생하게 기록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상세한 자료수집이 빠르게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책 기획·발간을 담당한 기획예산과는 군청 모든 부서에서 이뤄진 피해 상황 기록, 응급복구 과정, 사진첩 등을 일차적으로 수집했다.
군은 군민이 제보한 사진과 숨은 미담 사례 등도 최대한 조사하는 등 형식적인 수해 백서가 아닌 진정한 수해 극복기록을 담았다고 밝혔다.
책은 모두 450쪽 분량이다.
수해발생 및 피해현황, 초동 대응(재난본부가동·응급구호), 응급복구 및 특별재난지역 선포, 수해발생 원인 및 개선사항 등 4부로 구성돼 있다. 수재민의 수해극복 이야기, 미담사례, 언론보도 자료, 수재의연금품 기부현황 등도 부록으로 수록했다.
군은 수해의 원인부터 선제적 응급복구 과정은 물론 수해발생 원인에 따른 개선 사항까지 담겨 있는 수해극복기록 책자가 앞으로 집중호우 대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수해 아픔을 위로하며 구슬땀을 흘린 9643명 자원봉사자와 수재민의 아픔을 함께하며 온정의 손길을 보내준 267명의 물품 기부자, 2360명의 의연금 기부자까지 상세히 수록했다.
발간된 300여권 책자는 재난대책지침서가 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과 유관기관 등에 배부한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굴삭기를 타고 수마가 할퀸 현장에 방문했을 때 수재민의 탄식과 한숨밖에 없었지만 모두 한결같은 마음으로 총력을 기울여 일주일 만에 응급복구를 마무리했다”며 “수해 극복기록이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수호 책자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황운하 ‘김영란법’ 위반 의혹…“3인 밥값, 경제인이 지불”
- 킹크랩 사는 조두순 목격담 “맞냐고 물었더니…”
- “모든 음식 종이 씹는 듯”…코로나 앓고 냄새 잃은 사람들
- 차에 매달린 채 죽어간 개… 몰랐다며 사라진 주인 [김유민의 노견일기]
- “내가 했던 뽕” 황하나 반성없는 마약·절도…남양유업 불똥(종합)
- 의사 남편 확진 1시간 뒤 백화점 간 부인…직원들까지 감염
- 정인이 양평 장지에 배우 이영애 찾아 눈물로 애도
- [현장] “검찰개혁해야” 윤석열 응원 화환에 불 지른 70대 노인
- 박봄, 11kg 감량 후 달라진 모습 “힘들었지만 너무 좋아” [EN스타]
- 고객용 마카롱을 발 위에? 선 넘은 갤러리아백화점 장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