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생애 첫 우승 위해 넘어야할 '언더독의 반란'[카라바오컵]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021. 1. 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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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아시아 최고 선수 반열에 올랐지만 커리어 내내 우승컵 하나 없다.

토트넘은 이영표가 뛰던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3시즌동안 단 한 번도 우승컵을 들지 못했었다.

역대 최고의 아시아 선수로 여겨지지만 대단한 명성에 비해 우승컵은 단 하나도 없다.

드디어 제대로 우승컵을 들 기회가 찾아왔고 상대는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으로 '언더독의 반란'을 일으킨 브렌트포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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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역대 아시아 최고 선수 반열에 올랐지만 커리어 내내 우승컵 하나 없다. 손흥민의 대단한 커리어에 비해 빈약한 우승 진열장에 첫 우승 트로피가 놓여질까. 그러기 위해서는 ‘언더독의 반란’을 잠재워야한다.

토트넘 훗스퍼는 6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45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2020~2021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전 브렌트포드와의 홈경기를 가진다.

2008년 리그컵 우승 당시 토트넘 선수단의 모습. 토트넘은 13년만에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AFPBBNews = News1

단판승부로 열리는 준결승에서 승리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체스터 시티의 승자와 오는 4월 26일 결승전을 가진다.

토트넘에겐 ‘종이컵’이라고 조롱받는 리그컵이라도 우승한다면 큰 성과다. 리그 순위가 들쑥날쑥한 상황에서 리그컵을 우승한다면 유로파리그 진출 티켓이 보장된다. 또한 하나의 대회에서 우승했다는 것은 분명 토트넘 선수단에 큰 성과로 보람을 느끼게 할 것이다. 토트넘은 이영표가 뛰던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3시즌동안 단 한 번도 우승컵을 들지 못했었다. 더 지체할 수 없다.

손흥민에게도 리그컵 우승도전은 큰 동기부여다. 역대 최고의 아시아 선수로 여겨지지만 대단한 명성에 비해 우승컵은 단 하나도 없다. 축구대표팀으로는 2015 아시안컵 준우승이 전부며 클럽팀에서는 토트넘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준우승(2016~2017)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준우승(2018~2019)이 최고다. 2018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있지만 성인대회로 인정받진 않는다.

드디어 제대로 우승컵을 들 기회가 찾아왔고 상대는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으로 ‘언더독의 반란’을 일으킨 브렌트포드다. 브렌트포드는 사우샘프턴, 웨스트 브롬 위치, 풀럼, 뉴캐슬 등 자신보다 강팀을 계속해서 이기고 올라왔다.

물론 챔피언십 4위로 승격권에 있다는 점에서 실력을 무시할 순 없지만 다른 4강에 오른 팀들에 비해 객관적 전력차가 큰 것은 사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맨유나 맨시티를 만나지 않고 브렌트포드를 만난 것은 분명 다행일 수밖에 없다.

일단 ‘언더독의 반란’을 잠재운다면 토트넘 입장에서는 우승이 눈앞에 다가온다. 토트넘도, 손흥민도 너무나도 목마른 우승에 다가가기 위해서는 6일 브렌트포드를 잡아야한다.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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