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집값 9년 만에 최대 상승..안 오른 곳이 없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전국 집값(아파트·단독 등)이 5.36% 올라 9년 만에 최고로 상승했다.
아파트는 9년 만에, 연립은 5년 만에 기록한 최고 상승률이고 단독은 전년보다 상승률이 낮아졌다.
지난해 전국 광역시·도 기준으로 집값이 가장 크게 뛴 지역은 수도 이전 논의가 있었던 세종시로 상승률이 37.05%에 달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전셋값이 7.32% 올라 9년 만에 최대로 뛰었고 연립은 0.88%, 단독은 0.22% 상승에 그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셋값은 4.61% 5년래 최대
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전달 대비 0.90% 올랐다. 지난해 연간으로는 5.36% 상승한 것이다. 이는 2011년(6.14%) 이후 9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값이 7.57% 올라 가장 크게 뛰었고 단독은 2.50%, 연립은 1.16% 각각 상승했다. 아파트는 9년 만에, 연립은 5년 만에 기록한 최고 상승률이고 단독은 전년보다 상승률이 낮아졌다.
전국 주택 전셋값은 전년과 비교해 4.6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4.85%) 이후 5년 만에 최대 폭으로 오른 것이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전셋값이 7.32% 올라 9년 만에 최대로 뛰었고 연립은 0.88%, 단독은 0.22% 상승에 그쳤다.
한편 집값·전셋값 상승은 지난해 마지막 달까지 계속됐다. 지난해 12월 전국 주택 종합 매매가격은 0.90% 상승해 2008년 6월(1.15%) 이후 12년 6개월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0.17%→0.26%)을 비롯한 수도권(0.49%→0.66%), 지방(0.58%→1.12%), 5대 광역시(1.01%→1.79%), 8개도(0.29%→0.68%) 등이 모두 상승 폭을 크게 키웠다. 아울러 아파트 ‘사자’ 심리도 전국·수도권·지방에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창릉역’에 호가 2억뛴 덕양…‘불장’ 일산에 악재? 호재?
- 나경원 이어 박영선 장관까지…'아내의 맛' 출연, 일상 공개
- [영상] 이란, 헬기·고속정 수척 동원 …韓선박 나포 긴박했던 순간
- 7∼9일 영하 20도 최강 '북극한파' 온다...'13일 이후부터 평년 수준'
- 발리는 어쩌다 '플라스틱섬'이 되었나...새해 시작 이틀 만에 쓰레기 90t 수거
- 흩어진 카드 포인트 한번에 출금한다
- 테슬라 바로 뒤에 '코나'…한국 전기차 '화려한 질주'
- ‘인천 초등생 형제 화재’ 11살 형 4개월 치료 끝에 퇴원
- 日총리 공관서 진짜 귀신 나오나?…취임 4개월째 입주 꺼리는 스가
- 청약 노리고…아이 셋 남자와 위장결혼한 40대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