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올해부터 '창업투자펀드'로 지역기업에 본격 투자

강대한 기자 2021. 1. 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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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창업투자펀드'를 통해 지난달 3개 지역 혁신기업에 23억원의 첫 투자를 완료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창업투자펀드로 '지스트롱 혁신창업펀드' 50억원, '경남 리버스이노베이션 창업투자조합' 200억원을 조성했다.

한국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 공모에 선정된 '지스트롱(G-StRONG) 혁신창업펀드'는 지난 11월 결성을 완료하고 경남지역 유망 창업기업인 ㈜킥더허들에 3억원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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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더허들·피플앤스토리·자이언트케미칼 등 기업에 23억원 투자 완료
창업·중소·벤처기업 글로벌 도약 밑거름 역할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G-StRONG 혁신 창업 펀드' 결성 업무 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경남도 제공)2021.1.5.© 뉴스1

(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경남도는 ‘창업투자펀드’를 통해 지난달 3개 지역 혁신기업에 23억원의 첫 투자를 완료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창업투자펀드로 ‘지스트롱 혁신창업펀드’ 50억원, ‘경남 리버스이노베이션 창업투자조합’ 200억원을 조성했다.

한국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 공모에 선정된 ‘지스트롱(G-StRONG) 혁신창업펀드’는 지난 11월 결성을 완료하고 경남지역 유망 창업기업인 ㈜킥더허들에 3억원을 투자했다.

㈜킥더허들은 2018년 창원에서 설립한 ‘약사가 만든 합리적인 가성비 유산균’ 등 건강보조 식품이 주요 제품인 기업으로 창업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또 ‘경남 리버스이노베이션 투자조합’은 지난 12월17일 결성 후 김해시 소재의 ㈜피플앤스토리와 양산시 소재의 ㈜자이언트케미칼에 각가 10억원을 투자했다.

㈜피플앤스토리는 웹툰과 웹소설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베트남 최대 미디어 그룹인 ‘예원’과 베트남 공급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2014년 서울에서 창업해 지난 12월 김해로 본사를 옮겼다.

㈜자이언트케미칼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기능성 흡착제인 '마그네슘실리케이트'를 국산화한 유일의 제조사로 2015년 설립됐다.

폴리우레탄 제조 시 불순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마그네슘실리게이트는 식품·환경·의약·화장품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지난해 아기유니콘, 그린뉴딜 유망기업에 선정됐다.

도는 이번 투자가 기술기반의 제조업뿐만 아니라 디지털 콘텐츠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업에 투자한 것에 큰 의의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우수한 창업기업,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는데 필요한 투자자금의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펀드를 조성할 방침이다.

김희용 신임 경남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스마트산단, 규제자유특구, 강소연구특구 등 기술 혁신기업과 디지털·그린 뉴딜기업 등 다양한 혁신주도 기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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