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박물관 2025년 건립 목표..창원시 전담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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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2025년 '산업·노동·역사'를 주제로 하는 박물관 건립을 목표로 박물관건립 전담부서를 꾸렸다.
시는 지난 2020년 11월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 평가를 통과해 지난 4일 전시콘텐츠 발굴 시스템 구축과 정책 공론화 추진을 위한 TF팀을 구성했다.
또, 전시물 기증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인 가칭 '창원시 사이버 콘텐츠 아카이브'를 구축해 오는 8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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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 2020년 11월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 평가를 통과해 지난 4일 전시콘텐츠 발굴 시스템 구축과 정책 공론화 추진을 위한 TF팀을 구성했다. 전담부서는 학예연구사를 포함한 각 직렬별 전문 공무원 8명으로, 문화유산육성과 내에 설치된다.
창원박물관 건립사업은 2025년까지 창원시가 총사업비 714억 원(국비 포함)을 투입하는 대규모 문화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성산구 중앙동 159-1번지 일원 부지면적 3만 5802㎡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 4748㎡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전시체험관과 함께 메이커스페이스(공동 작업 공간), 노동문화연구센터 등이 들어선다. '산업·노동·역사'를 주제로, 산업 도시로서의 창원의 역사성을 확보하고 노동의 미래 가치를 재조명할 수 있는 전시물로 채워질 예정이다.
또, 시민 참여를 통한 정책 공론화에도 착수한다. 오는 2월부터 산·학·연·문화예술단체 등과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해 전시콘텐츠 발굴, 데이터 수집에 머리를 맞댄다. 또, 전시물 기증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인 가칭 '창원시 사이버 콘텐츠 아카이브'를 구축해 오는 8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 기증자가 편하게 기증할 수 있고, 기증 시스템의 투명성도 확보하게 된다.
하반기에는 정책 공론화를 위한 박물관 건립 콘텐츠 시민 아이디어 공모와 토론회도 시행할 예정이다. 아이디어 공모와 토론회는 창원의 '산업·노동·역사'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는 2022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위한 타당성 조사와 전시콘텐츠 설계용역 등의 행정절차와 정책 공론화 과정을 차질없이 마무리한 뒤 설계 용역을 시행하고 2022년 말 착공해 오는 2025년 개관할 계획이다.
허성무 시장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창원의 역사를 집대성하고 창원 시민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대표 박물관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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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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