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포인트 통합조회 서비스, 너도나도 몰리자 첫날 먹통 

황원영 2021. 1. 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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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카드사에 흩어져 있는 카드 포인트를 한 번에 조회하고 현금화할 수 있는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서버가 다운됐다.

앞서 이날 오전 금융위원회는 여신금융협회 포인트 통합조회 홈페이지·애플리케이션(앱)과 금융결제원 어카운트인포 앱을 통해 모든 카드사 포인트를 조회하고 지정 계좌로 이체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금융위는 여신금융협회, 금융결제원, 카드업권과 함께 모바일 앱 하나로 모든 카드사의 포인트를 한번에 지정한 계좌로 이체 출금 가능한 서비스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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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5일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홈페이지나 어카운트인포 앱을 통해 모든 카드사의 포인트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여신금융협회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홈페이지 갈무리

오후 3시부터 서비스 중단 

[더팩트│황원영 기자] 여러 카드사에 흩어져 있는 카드 포인트를 한 번에 조회하고 현금화할 수 있는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서버가 다운됐다. 이용자 접속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트래픽을 감당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5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금융위원회는 여신금융협회 포인트 통합조회 홈페이지·애플리케이션(앱)과 금융결제원 어카운트인포 앱을 통해 모든 카드사 포인트를 조회하고 지정 계좌로 이체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존에는 여러 카드에 분산된 포인트를 현금화하기 위해 개별 카드사의 앱을 모두 설치해 일일이 계좌이체 및 출금해야 했다. 포인트를 챙기지 못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2019년 기준 1171억 원의 카드사 포인트가 소멸됐다.

이에 금융위는 여신금융협회, 금융결제원, 카드업권과 함께 모바일 앱 하나로 모든 카드사의 포인트를 한번에 지정한 계좌로 이체 출금 가능한 서비스를 출시했다.

소비자는 본인인증절차만 한 번 거치면 미사용 포인트를 간편하게 계좌로 입금해 받을 수 있다. 통합조회 화면에서는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포인트의 잔여 금액, 소멸예정 금액, 소멸예정 월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8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현대·롯데·우리·KB국민·하나·비씨)와 3개 겸영카드사(농협·씨티·우체국)가 참여했다.

그러나 출시 첫날 예상보다 많은 이용자가 몰리면서 서비스 이용에 차질이 생겼다. 급기야 오후 3시부터는 아예 서비스가 중단됐다. 금융결제원의 모바일 앱 역시 여신금융협회의 서버와 연동돼 있어 접속에 차질을 빚고 있다.

여신금융협회는 현재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금융위 역시 "사이트 오픈 초기에는 접속자 급증으로 서비스 이용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니 오픈 초기를 피해 이용해 주면 보다 편리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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