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농협 등 설 선물가액 한시적 상향 건의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이성희(왼쪽 네번째) 농협중앙회장 등이 5일 정세균(세번째) 국무총리를 예방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고충 해소를 위해 설 연휴를 앞두고 한시적인 농수산물 선물가액 상향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

이날 방문에는 임준택(첫번째) 수협중앙회장, 최창호(다섯번째) 산림조합중앙회장, 김기문(두번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이 함께 참석해 정책 건의를 했다.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은 직무관련 공직자 등에 대한 금품 제공을 제한하는 법이지만 일반인 사이에서도 이를 준용하는 경우가 많아 일시적 규제 완화에도 농수산물 소비증진에 긍정적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추석 시행된 농수산물 선물가액 완화 조치로 축산물 10.5%, 가공식품 7.5%, 과일 6.6.% 등 전년 대비 평균매출액이 약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만~20만원의 선물 매출이 10.3% 증가하면서 코로나19로 침체에 빠져 있던 경기가 선물가액 완화로 특수를 누린 반면, 우려되었던 부정청탁이 증가하는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진=농협)

김태형 (kimke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