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진→진해성..'트롯 전국체전', 팬덤의 열기로 더욱 뜨거워진다[SS이슈]

정하은 2021. 1. 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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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부터 진해성까지.

KBS2 '트롯 전국체전' 이 출전 선수들의 팬덤의 열기로 뜨겁다.

'실력자 홍수' 속, 본격적인 전쟁에 돌입하며 '동지'에서 '적'이 된 '트롯 전국체전' 출전 선수들.

지난 2일, '트롯전국체전'은 지역의 자존심이 걸린 2라운드를 무사히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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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오유진부터 진해성까지. KBS2 ‘트롯 전국체전’ 이 출전 선수들의 팬덤의 열기로 뜨겁다.

‘실력자 홍수’ 속, 본격적인 전쟁에 돌입하며 ‘동지’에서 ‘적’이 된 ‘트롯 전국체전’ 출전 선수들. 과연, 피바람 부는 전장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거대 팬덤을 보유할 자는 누구일지 매회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일, ‘트롯전국체전’은 지역의 자존심이 걸린 2라운드를 무사히 마쳤다. 글로벌, 제주, 충청, 강원 선수들이 전원 합격하고 경상, 서울, 경기, 전라 팀 선수의 절반만 살아남으며 예상을 뒤엎는 전개가 계속되는 가운데, 오는 9일 3라운드 1대1 데스매치를 앞두며 점차 우승 후보가 좁혀지고 있다.

우승후보 첫 번째, ‘여자 정동원’ 오유진. 10대에도 불구, 1라운드 미스터리 선수 선발전에서 김용임 ‘오늘이 젊은날’을 불러 전라 감독 남진에게 ‘천재’라는 극찬을 받았다. 그는 숨겨왔던 필살기인 색소폰 연주와 유려한 꺾기 실력으로 무서운 10대의 등장을 알렸다. ‘트로트 입문 1년 천재소녀’ 오유진은 트로트도, 색소폰도 배운지 1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흡수력이 뛰어나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오유진은 2라운드 팀 대결에서도 본인의 몫을 톡톡히 했다. 진성 ‘태클을 걸지마’에서 현역 가수를 능가하는 완급조절과 꺾기 그리고 탄탄한 가창력으로 선방했다. 쏟아지는 박수갈채 속에서 서울 코치 홍경민은 “저 나이에 저렇게 소리가 트여있다는 게 신기하다. 별을 더 줄 수 있으면 더 주고 싶다”며 오유진이 ‘K-트롯’의 미래로 거듭날 것을 암시했다.

시청자에게도 오유진의 ‘마력’이 통했다. 그가 등장하자마자 순간 시청률은 20%까지 치솟으며 시청자의 마음 속 ‘원픽’으로 자리 잡았다.하지만 오유진은 평소 팬이라고 밝혀온 진해성과 경쟁을 해야할 상황에 놓였다.

‘경상도 사나이’ 진해성은 비주얼과 가창력이 동시에 언급되는 9년차 가수로 이미 ‘트로트계’에서는 탄탄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출연 전부터 ‘콘서트 전석 매진 신화’를 이뤄내며 입지를 다져온 진해성이었기에 그의 출연을 의아해 하는 시청자가 많았다. 하지만 그는 본인의 이름을 더 알리고 진정한 트로트의 맛을 대중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목표를 이루고자 출연했다.

이에, ‘100% 실력파’ 진해성은 1라운드에서 ‘트로트는 멋이 아니라 맛이라고 생각한다’는 자신의 신조를 나훈아 ‘가라지’ 무대로 입증했다. 하지만 그의 도전은 멈추지 않았고 2라운드에서 진해성의 반전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최석준 ‘꽃을 든 남자’를 부르며 부드러운 정통 트로트를 선보였다. 핑크색 수트와 가벼운 춤으로 사뭇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팬덤을 운집할 ‘예비 스타’가 넘쳐나는 ‘트롯 전국체전’. 3라운드 1대1 데스매치를 앞둔 지금, 출연자들의 경쟁심리가 자극되고 있다. 1대1 데스매치는 추첨을 통해 호명된 선수가 본인 지역을 제외하고 대결하고 싶은 지역의 선수를 지목한다. 대결에서 패배한 선수는 즉시 탈락하는 또한번 ‘극악’의 룰이다. 현재, 서울 마이진이 제주 최향을, 충청 윤서령이 제주 강승연을 지목한 가운데, 어떤 ‘실력자’들이 데스매치를 벌일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트롯 전국체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영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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