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비스포크' 美시장 본격 진출

삼성전자가 `비스포크` 냉장고와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를 CES 2021에 선보인다. 1분기에 미국 출시 예정인 `비스포크 4D플렉스` 신제품. [사진 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소비자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와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를 미국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

5일 삼성전자는 오는 11일 개최하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1에 해당 제품을 선보이고 1분기에 미국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6월 국내에서 첫선을 보인 비스포크 냉장고는 지난 한 해 동안 삼성전자 국내 냉장고 매출 중 6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끈 제품이다. 이 제품은 CES 2021을 앞두고 발표된 CES혁신상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선정됐다.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 2020'에서는 은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AI 기술을 접목한 드럼세탁기와 건조기 신제품도 다음달 미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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