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헬스장 방화 난동 30대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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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한 헬스장 내부에 휘발유를 뿌리고 폭파 협박을 한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5일 청주 청원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미수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한 A(34)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상가 건물 4층 헬스장에 난입해 휘발유를 뿌리고 문을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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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청주의 한 헬스장 내부에 휘발유를 뿌리고 폭파 협박을 한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5일 청주 청원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미수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한 A(34)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상가 건물 4층 헬스장에 난입해 휘발유를 뿌리고 문을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러시아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건물을 폭파하러 왔다, 러시아 대사관 직원을 데려와라"는 등 횡설수설하면서 경찰·소방당국과 12시간이 넘도록 대치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부탄가스에 불을 붙여 건물 밖으로 던지고, 건물에 진입하려는 소방관에게 깨진 유리와 운동기구 등을 던지며 저항하기도 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도 두서 없이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k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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