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결승 진출? 카라바오컵 준결승전 경기 일정

이솔 2021. 1. 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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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의 또 하나의 재미, 카라바오컵이 4강전을 앞두고 있다.

4강전에서는 손흥민의 토트넘과 2부리그 대표 브랜트포드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토트넘의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카라바오컵 4강 첫번째 경기이다.

 토트넘은 최근 풀럼과의 경기가 연기되며 체력적 부담을 다소 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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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VS 브랜트포드, 2부리그 돌풍을 잠재울까?
맨유 VS 맨시티, 맨체스터 극장의 주인은?

[윈터뉴스 이솔 기자] EPL의 또 하나의 재미, 카라바오컵이 4강전을 앞두고 있다. 4강전에서는 손흥민의 토트넘과 2부리그 대표 브랜트포드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한편 반대쪽에서는 맨체스터 극장의 주인을 가리는 맨유와 맨시티의 경기가 펼쳐진다.

 

사진=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2021년 1월 6일 오전 4시 45분, 토트넘 VS 브랜트포드, 2골 먹히면 3골 넣는 브랜트포드

상대전적 : 토트넘 우세 (5승 1무, EFL컵)

토트넘의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카라바오컵 4강 첫번째 경기이다. 토트넘은 최근 풀럼과의 경기가 연기되며 체력적 부담을 다소 덜었다. 연이은 순위결정전에서 패배하며 최근 하락세이던 토트넘은 특히 수비적인 문제점을 노출하며 부침을 겪고 있다.

토트넘은 전술적인 움직임으로 인한 선수들의 체력 부담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3백과 4백을 번갈아 사용하며 유기적으로 전술을 변경하는 무리뉴는 측면 중심의 3백에서는 양 측면 수비수의 적극적인 오버래핑을 활용하며, 수비 중심의 4백에서는 중앙에서의 패싱 게임을 통해 전방으로 공을 공급한다. 이처럼 빈번한 전술 교체는 선수들에게 체력적으로 부담을 안기고, 이는 자연스럽게 경기력 저하로 이어진다. 다만 이번에는 토트넘에게 풀럼전 연기로 꿀같은 휴식이 주어진 만큼, 다시금 좋은 경기력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브랜트포드는 리그 내에서 적수가 없는 수준이다. 무승부가 다소 많긴 하지만 11월부터 단 1패도 하지 않을만큼 최근 폼이 절정인 상태로, 상대가 2골을 넣으면 우리는 3골을 넣는다는 정신적 무장이 되어 있다. 특히 감독의 경기 초-중반의 전술적 능력이 돋보이는데,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경우 전술을 과감하게 바꾸는 능력이 돋보인다. 전반에 3골을 연이어 넣고 후반에는 골이 없는 레딩전, 후반전에만 3골을 몰아친 카디프시티 전 등 45분 내에 몰아치는 능력이 뛰어나다.

이 경기에서는 손흥민의 선발 출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손흥민이 골을 기록할 지 여부 또한 주요한 관심사이다. '쉬고 온 토트넘'과, 2부 리그 무패를 이어가고 있는 브랜트포드의 대결에서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까?

사진=맨유 공식 홈페이지

2021년 1월 7일 오전 4시 45분, 맨유 VS 맨시티, 맨체스터 극장의 주인은?

역대전적 : 맨유 우위 (64승 52무 47패) / 최근 5전 : 맨유 우위(3승 1무 1패, 가장 최근 매치는 무승부)

맨유의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지는 멘체스터 극장의 주인을 가리는 매치업이다. 체력적인 부담이 있던 맨유는 최근 기세가 좋다. 솔샤르가 '퍼기 타임'을 언급할 정도로 아슬아슬했던 울버햄튼과의 경기를 지나 어느덧 맨시티와 재회했다. 맨시티 또한 최근 기세가 나쁘지 않다.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해 잠시 쉬는 시간도 가졌고, 그 전까지도 좋은 경기력으로 3승 2무라는 호성적을 거두고 있었다.

맨유는 에버턴의 4-2-3-1을 재해석해 자신만의 전술을 구축했다. 왼쪽에 치우친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기점으로 비대칭 중앙 역습을 펼치는 맨유는 전술의 4-2-3-1을 유행시킨 에버턴마저 카라바오컵에서 꺾으며 능력을 입증했다. 지치지 않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전술의 핵심으로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전천후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반면 맨시티는 3-4-3, 4-3-2-1 등 3백과 4백을 번갈아가며 활용하면서도 중원에서 점유율을 놓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티키타카'로 표현하긴 애매하지만 공격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맨시티는 케빈 더 브라위너를 중심으로 공격진으로 위협적인 패싱 게임을 즐겨한다. 역습이 차단당하는 경우에도 완벽한 수비전술로 이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이나, 토트넘 전에서는 상대의 빠른 역습에 무너지는 등 속공에 대한 약점은 분명히 존재한다. 핵심선수는 최전방 공격수 중 한명인 스털링으로, 발이 빠르며 창의성도 갖추고 있는 해당 선수는 때로는 직접, 때로는 동료에게 공을 연결한다.

준결승전이라는 사실보다도 '맨체스터'라는 이름을 건 자존심 싸움인 만큼 두 팀간의 전투적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부상자가 일부 발생할 것으로 보이며, 맨유는 특히 팀의 핵심자원인 페르난데스 선수의 부상을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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