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확 달라졌어요" 벽화로 활기넘치는 학습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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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 여수 진성여자중학교(교장 정원주)가 공공미술을 통해 학생들에게 활기차고 생기 있는 학습 환경을 조성해 관심을 끌고 있다.
5일 진성여중에 따르면 설치작가 찰리(55)와 리오(59), 이 학교 학생들은 칙칙하고 낡은 매점을 새 단장하기 위해 '아이들이 학교의 주인공'을 주제로 건물 벽화 작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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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 여수 진성여자중학교(교장 정원주)가 공공미술을 통해 학생들에게 활기차고 생기 있는 학습 환경을 조성해 관심을 끌고 있다.
5일 진성여중에 따르면 설치작가 찰리(55)와 리오(59), 이 학교 학생들은 칙칙하고 낡은 매점을 새 단장하기 위해 '아이들이 학교의 주인공'을 주제로 건물 벽화 작업을 진행했다.
벽화는 소용돌이치는 치열한 삶의 무대를 배경으로 학생들이 즐겨 쓰는 각종 이모티콘과 하늘을 날아오르는 아이들의 날개 짓을 무지개 빛깔로 표현했다. 지역에서 처음으로 설치작가·화가·사진가가 학생과 협업으로 작품을 완성해 학습 환경 조성 사업에 새로운 모델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벽화를 스케치한 리오 작가는 "코로나19에 지친 학생들에게 새로운 학습 환경이 만들어져 기쁘다"며 "벽화에 아이들이 주인공이라는 개념을 담는데 주력하면서 학생들과 콜라보로 벽화를 완성해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학교 측은 벽화 프로젝트가 기대 이상의 호응을 받자 2·3차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정 교장은 "외부 활동이 어려워진 학생들의 움츠린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주고 응원하기 위해 벽화를 시작했는데 반응이 좋아 작업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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