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나리' 돌풍..오스카상까지 받나

서정원 2021. 1. 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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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캐롤라이나 비평가協
작품상 등 총 4관왕 올라

한국계 미국인 리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의 자전적 영화 '미나리'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발표된 미국 내 비평가협회 영화상에서 첫 작품상을 받았다.

노스캐롤라이나비평가협회는 최고상인 작품상에 '미나리'를 선정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밖에 출연 배우 윤여정과 윌 패튼이 각각 '여우조연상'과 '켄 행크 메모리얼 타힐상'을, 정 감독은 각본상을 수상하며 '미나리'는 4관왕을 석권했다.

앞서 '미나리'는 새해 들어서만 미국 여성영화기자협회 여우조연상(윤여정), 카프리 할리우드 국제영화제 각본상·음악상,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비평가협회 여우조연상·외국어영화상을 받는 등 수상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 '미나리'는 1980년대 아칸소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담았다. 정 감독이 자기 경험을 바탕으로 쓰고 연출한 작품이다. 한예리와 한국계 미국인 스티븐 연이 부부를, 윤여정이 한국에서 온 할머니를 연기했다.

영화계는 미국 양대 영화 시상식인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 수상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미나리'는 올 상반기 국내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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