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엔씨소프트, K팝 플랫폼 손잡았다
CJ ENM과 엔씨소프트가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사업 시너지를 위해 손잡았다. CJ ENM은 엔씨와 콘텐츠 및 디지털 플랫폼 분야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엔터테인먼트와 게임 산업을 선도해 온 양사가 콘텐츠에 정보기술(IT)을 융합시킨 사업을 전개하겠다는 구상이다. 연내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뜻을 모았다.
CJ ENM의 K팝 콘텐츠와 엔씨의 플랫폼이 서로 상승효과를 낼 전망이다. CJ ENM은 K팝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 온라인 콘서트 '케이콘택트'와 '2020 마마'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엔씨는 K팝 플랫폼 '유니버스' 서비스를 올 초 시작할 계획이다. K팝 플랫폼을 둔 업체 간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을 앞세운 자체 플랫폼 '위버스'를 운영하고, 네이버는 SM·JYP와 손잡고 '비욘드 라이브'를 확대하고 있다.
이선 CJ ENM 음악콘텐츠본부 음악사업부장은 "CJ ENM의 콘텐츠 제작 및 사업 역량과 엔씨의 IT 플랫폼 기반 사업 역량을 합쳐 미래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하 엔씨 엔터사업실장은 "양사가 보유한 역량이 다른 만큼 시너지 효과를 통해 의미 있는 결과를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CJ는 한류 콘텐츠 경쟁력을 위한 다각화 작업에 돌입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네이버와 손잡고 6000억원 규모 주식을 교환하며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네이버웹툰을 확보해 콘텐츠 영상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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