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정신 계승한 남양주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14일 개관

정재훈 2021. 1. 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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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무관학교를 세워 교육을 통한 대한제국의 독립을 꿈꿨던 이석영 선생의 교육관이 녹아든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이 오는 14일 남양주시에 문을 연다.

5일 경기 남양주시에 따르면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은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 옆 진영근린공원 내에 연면적 4877.5㎡ 지상 4층 규모로 남양주시 13번째 공공도서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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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신흥무관학교를 세워 교육을 통한 대한제국의 독립을 꿈꿨던 이석영 선생의 교육관이 녹아든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이 오는 14일 남양주시에 문을 연다.

5일 경기 남양주시에 따르면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은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 옆 진영근린공원 내에 연면적 4877.5㎡ 지상 4층 규모로 남양주시 13번째 공공도서관이다.

시는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이 기존 도서관에서 만날 수 없었던 차별화된 뉴미디어 시설과 다양한 콘텐츠로 채워져 정약용도서관을 잇는 또 하나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양주 일대에 보유했던 토지를 모두 팔아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한 독립운동가 이석영 선생의 뜻을 이어받는다는 의미에서 이름을 정했다.

14일 열리는 개관식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하며 코로나19에 따른 상황을 고려해 현장인원을 최소화하고 ZOOM,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로 청소년들과 시민들을 찾아간다.

실시간 랜선 개관식에는 팬텀싱어 출연진 장주훈, 전승준의 축하공연 등 이벤트가 열릴 계획이며 14일 오전 10시 15분부터 남양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MY-N 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은 전국 최초로 ‘뉴미디어 음악도서관’을 표방해 청소년들이 미디어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으로 조성했다.

도서관 내 핵심시설 중 하나인 뮤직아트홀 전경.(사진=남양주시 제공)
도서관 명칭에 있는 ‘뉴미디어’의 의미에 맞게 4층 공간은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은 1인 크리에이터를 체험하과 교육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해 영상전문가의 꿈을 가진 청소년들이 직접 촬영·제작·편집을 경험할 수 있다. 또 레코딩·뮤직스튜디오·댄스스튜디오는 가수를 지망하는 청소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시는 이런 시설이 제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민간단체 ‘문화현상’에 도서관 운영을 위탁했으며 뉴미디어 전문 직원 2명을 상주시켜 청소년 교육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시민들이 도서관에서 편안히 휴식을 취하거나 다양한 시설을 체험하지 못하는 상황 속에 개관해 아쉽지만 정상개관 전까지 언택트 시대에 맞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시민들과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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