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특수' 누린 스팀, 동시 접속자 2500만 명 돌파 '역대 최대'

[사진] 밸브(Valve) CEO 게이브 뉴웰(우)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임재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대면 사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비대면 분야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특히 ESD(소프트웨어 다운로드) 플랫폼 최강자 스팀(Steam)은 동시 접속자 2500만 명을 돌파하며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스팀은 크리스마스-신년을 거치며 동시 접속자 2500만 명을 돌파했다. 스팀은 세계 최대 규모의 ESD 플랫폼이다. 스팀에서 이용자들은 직접 마트에서 타이틀을 구매하는 대신,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결제하고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이처럼 비대면으로 게임을 구매하고 플레이할 수 있는 장점 덕분에 스팀은 연말을 맞아 상한가를 기록했다. 4일에도 스팀은 동시 접속자 2500만 명을 넘어서며 이틀 연속 ‘최고 동시 접속자’ 기록을 경신했다. 4일 최고 동시 접속자는 무려 2541만 8674명에 달했다.

타이틀별로 살펴보면 스팀은 탄탄한 IP(지식재산권)와 신규 작품들이 높은 성적을 내고 있었다. 동시 접속자 톱3 게임은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S:GO)’ ‘도타2’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다. 각각 100만 명, 70만 명, 40만 명이 넘는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사이버펑크 2077’ ‘GTA5’ 등 AAA게임도 뒤를 이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