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990선 안착..'꿈의 3000P' 눈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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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코스피가 전날보다 1.57% 오른 2,990.57에 마감하며 3,000선 돌파를 눈앞에 뒀다.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며, '코스피 3,000시대'를 가능하게 한 개인 투자자들의 화력은 이날도 불을 뿜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0.78포인트(0.03%) 내린 2,943.67로 출발해 등락을 거듭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양대 시장을 합친 거래대금은 총 44조6,992억원으로 전날 세운 기록을 뛰어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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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시총 500조 시대
5일 코스피가 전날보다 1.57% 오른 2,990.57에 마감하며 3,000선 돌파를 눈앞에 뒀다.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며, '코스피 3,000시대'를 가능하게 한 개인 투자자들의 화력은 이날도 불을 뿜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0.78포인트(0.03%) 내린 2,943.67로 출발해 등락을 거듭했다. 장중 2,921.84까지 밀리며 전날 급등분(+2.47%)을 되돌려 놓는가 싶었지만, 장 후반 들어 상승폭을 키우더니 2,900선에 안착했다.
이제 국내 증시가 한 번도 밟아보지 못한 코스피 3,000시대까지 남은 숫자는 단 9.43포인트다. 코스닥 역시 0.83% 상승한 985.76에 마감하며 1,000선 도약을 앞당겼다.
지수 상승의 주역은 코스피에서 7,200억원을 순매수한 개인 투자자였다. 코스닥(4,700억원)까지 합치면 이날 1조2,000억원어치를 쓸어 담았다. 전날에 이어 '팔자'를 이어간 기관과 외국인이 코스피에서만 각각 5,400억원, 2,100억원씩을 순매도했으니, 이 물량을 개인이 고스란히 받아내 지수를 떠받친 셈이다.
업종 별로는 반도체 대장주들이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1.08% 오른 8만3,9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사흘째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개인 매수세(6,200억원)에 힘입어 사상 첫 시총 500조원을 돌파(500조8,647억원)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3.57% 오른 13만500원에 거래를 마감, '13만닉스'로 도약했다.
전날에 이어 전기차 관련주도 강세였다. LG화학(0.45%), 삼성SDI(2.24%), SK이노베이션(5.63%) 등 국내 배터리 3총사 주가가 일제히 오름세로 마감했다. 글로벌 철강 가격 급등에 힘입어 포스코(4.40%) 등 철강주도 강세였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양대 시장을 합친 거래대금은 총 44조6,992억원으로 전날 세운 기록을 뛰어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조아름 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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